11월 채소류, 배추 의기소침... 무 의기양양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1-04 00:00:04 조회수 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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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채소류, 배추 ‘의기소침’…무 ‘의기양양’
◆ 배추=올해 가을배추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감소(1%)했지만 작황 호조로 면적당 수확량이 늘면서(4%) 지난해보다 2% 증가한 153만8,000t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1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8%, 평년보다 16% 낮은 상품 10㎏당 3,100원으로 예상된다. 김장 수요가 증가하는 하순에는 소폭 상승하겠다. ◆ 무=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3% 감소한 7,771㏊, 생산량은 12% 감소한 59만3,000t으로 전망된다. 11월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평년보다 11% 높은 상품 18㎏당 7,500원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중순까지는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고 김장 수요가 많아지는 하순에는 상승폭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 마늘=저장업체 마늘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11% 적은 6만6,000t으로 추정되고, 정부비축물량도 3,000t으로 조사돼 총재고량은 6만9,000t으로 예상된다. 중국 마늘 산지가격이 상승하면서 11월 신선마늘 수입은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마늘 가격은 상품 1㎏당 2,400원으로 평년보다 32%가량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양파=올해 저장량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가운데 가격 약세가 이어지면서, 현재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19%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도매가격은 상품 20㎏당 1만4,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8% 낮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 수확기 가격 안정을 위해선 저장양파를 조기 출하하고, 정식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 일반풋고추=출하량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하겠다. 면적당 수확량이 1% 늘었지만 전남지역 등에서 재배면적이 2%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9% 높은 상품 10㎏당 3만2,000원으로 예상된다. 영남 일부지역의 작목 전환으로 11월 정식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3% 줄어들 전망이다. ◆ 쪽파=산지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할 전망이다. 면적당 수확량이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파종기 가격 상승으로 출하면적이 1%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11월보다 3% 낮은 상품 1㎏당 1,800원으로 예상된다. ◆ 대파=출하면적이 5% 줄고 면적당 수확량도 1% 감소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44%, 평년보다 23% 높은 상품 1㎏당 1,200원으로 예상된다. 중순부터 부산·경남지역의 출하가 증가하겠지만, 김장철 수요 증가로 가격은 더 상승하겠다. ◆ 감자=11월 출하량은 〈수미〉는 저장량 감소로 지난해보다 11% 줄고, 〈대지〉는 작목전환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로 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미〉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52% 높은 상품 20㎏당 2만1,000원으로 전망되고 〈대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강세가 전망된다. ◆ 당근=11월 수입량이 음식점 수요 감소로 지난해보다 10%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평년 동월보다 9% 높은 상품 20㎏당 2만4,000원으로 전망된다. 한편 봄당근 재배의향은 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양배추=강원지역 고랭지의 출하지연과 면적당 수확량 증가로 11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가 늘어나겠다. 11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보다 16%, 평년보다 23% 낮은 상품 8㎏당 2,500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지역 출하가 조기 종료되고 대만 등으로 수출이 늘면 전망 가격보다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 자료출처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