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가 아열대 식물인 구아바(사진) 재배에 성공했다. 강릉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3월 심은 구아바 60그루를 토양·기후 적응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시험을 거쳐 강원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근 수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된 구아바는 당도·향기는 물론 생육상태도 좋아 앞으로 강릉에서 아열대 식물 재배가 가능할
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 및 체험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아바는 열매는 물론 잎과 나무껍질을 건강식이나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비타민과 철분·칼슘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기 위해 아열대 식물인 구아바 재배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귤·녹차·미니 바나나·크랜베리 등 새로운
소득작목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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