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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맛에 흠뻑 취하다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1-17 00:00:06 조회수 57

막걸리라는 말은 쌀과 누룩으로 막 걸러낸 술이라는 데서 비롯됐다. 이후 백주, 탁주, 가주, 농주, 국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면서 우리 곁에 늘 머물렀던 막걸리는 최근 들어 와인보다 판매량이 앞서고 있다.
지난해 막걸리는 총 17만5398㎘가 생산돼 2003년의 14만㎘보다 25%나 증가했다.

이처럼 근래 들어 막걸리가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는 바로 막걸리의 다양한 변신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막걸리는 예전의 텁텁했던 탁주가 아닌 맛과 향, 숙취 등이 크게 달라져 소비자에게 다가 왔다. 색깔은 맑은 우윳빛이고, 영양 성분도 보강됐다. 막걸리 칵테일도 수십 종 개발돼 있다. 또한 복분자, 매실, 배, 잣, 딸기, 인삼, 구기자 등 지역 특산물과 과일을 활용해 맛과 색 모든 면에서 상상을 불허할 정도이다.

막걸리는 원래 생막걸리가 기본이라 한다. 살균 막걸리에 비해 생막걸리는 효모와 유산균이 살아 있어 맛도 영양도 월등하다. 또한 막걸리는 건강에도 좋다. 몸에 유익한 유산균 덩어리인 막걸리 1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무료 요구르트 100병과 맞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막걸리에 들어있는 비타민 B는 특히 중년 남성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소로,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시력 증진 효과를 낸다. 특히 일본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식품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막걸리에 물 다음으로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술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막걸리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텁텁한 맛과 트림, 숙취 문제를 해소했다. 더불어 플라스틱 마개를 알루미늄 캡으로 대체하는 노력으로 유통기한을 늘렸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 뭐냐고 물으면 대부분 소주라고 답한다. 물론 소주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이다. 하지만 6백 년 된 소주보다는 5천 년 전통을 지닌 막걸리야말로 진정한 우리의 술이 아닐까 싶다.

최근 들어 막걸리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정부가 쌀 소비를 장려하려는 분위기를 빼놓을 수 없을 듯하다.

소비가 주춤하던 막걸리가 최근 한식 세계화 열풍과 자유무역협정(FTA) 개방의 파고에 맞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방법의 하나로 정부가 내세운 쌀 소비를 장려하려는 분위기와 맞물려 부활의 날개 짓을 하고 있다.

이에 화답하듯 막걸리도 무한 변신을 하며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 또한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 오래도록 지속돼, 우리나라를 넘어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명주로 그 자랑스러운 이름 막걸리가 널리 뻗어나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자료출처 : www.aff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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