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채소류, 배추 약세... 무 중순까지 강세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2-04 00:00:05 조회수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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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채소류, 배추 ‘약세’…무 중순까지 ‘강세’
농경연 관측 / 김장 수요로 건고추·마늘등 ‘싱글벙글’…‘수미’ ‘대지’감자 출하 줄어 ‘귀하신 몸’ 김장 수요가 늘면서 12월에는 무·건고추·마늘 등 관련 품목의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배추 가격은 작황 호조에 따른 산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12월 채소류 관측결과를 소개한다. ◆무=12월 산지 출하량은 가을무 재배면적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7% 높은 상품 18㎏에 6,500원으로 예상된다. 김장시기가 다소 지연되면서 12월 중순까지는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이후 하락할 전망이다.
◆배추=최근 가격 약세로 가을배추 재배면적 중 1,000㏊를 시장격리키로 결정하면서 출하면적이 감소하지만, 면적당 수확량이 늘어 12월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 증가할 전망이다.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 평년 같은 달보다 19% 낮은 상품 10㎏에 3,100원 선이
되겠다.
◆양파=11월20일까지 출고량을 제외한 양파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산 수입량은 수입단가 상승으로 크게
감소하지만, 국내 출고가 활발하면서 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겠다. 12월 가락시장 가격은 상품 20㎏당 1만3,000원으로 평년보다 11%
낮겠다.
◆마늘=11월20일까지 출고량을 제외한 마늘 재고량은 지난해보다 14% 적은 5만6,000t으로 추정된다. 현재 정부비축 물량은
2,700t이고, 중국산 민간 수입량도 현지가격 상승으로 700여t에 그치는 수준이다. 따라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마늘 도매가격은 상품
1㎏당 2,500원 내외로 강세가 예상된다.
◆쪽파=산지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하겠다. 출하면적이 2% 증가하는데다 면적당 수확량도 3% 늘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12월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출하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낮은 상품 1㎏당 1,600원으로 전망된다. ◆감자=〈수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하량이 14% 감소하면서, 평년 같은 기간보다 32% 높은 상품 20㎏당 2만5,000원으로
예상된다. 〈대지〉는 가을감자 출하량 감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높은 상품 20㎏당 2만9,000원으로 전망된다.
◆당근=음식점 수요 감소로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고, 늦은 파종으로 12월 출하량도 2% 감소하겠다.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평년 같은 기간보다 22% 높은 상품 20㎏에 2만3,000원으로 전망된다.
◆양배추=충청과 호남지역의 가을양배추 출하가 지연되면서 출하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겠지만, 기상여건 호조로 면적당 수확량이
증가해 전체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하겠다. 가격은 상품 8㎏에 2,000원 선으로 약세를 보이겠다.
* 자료출처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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