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은 정성들인 만큼 감동한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 5일부터 관내 40개 마을을 대상으로 새해 실용화 교육을
실시하였다.
예년과 달리 교육 이름부터 새해영농설계교육에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이란 타이틀을 걸고 이른 새벽을
달려 20일간의 교육을 마쳤다.
사실 어떻게 보면 매년 년초에 하는 교육이라 년중 행사의 일부분이라 치부되기도
쉽지만 2008년도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신설되면서 작은 것에서부터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한지 2년차
교육이였다.
지난 2009년에도 준비를 많이 하고 농업교육을 다니다 보니 기존과는 다른 모습에 농업인들이 많이
놀라기도 하고 반가워하기도 했었다.
이런 전년도의 반응을 감안해서 2010년도에는 정말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부분이 무엇인가를 여러 날 고민하고 준비를 해서 교육에 임했다.
농업인이 영농상의 문제점과 대책등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교재를 만들고 교재를 직접 집필한 강사진의 정열적인 강의, 새로운 작목에 대한 실증시험
내용을 전달하는 부분에 대해서 많은 농업인들이 감동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농업인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품종,
영농자재 등이 전시물, 새로운 기술을 요약 정리한 화판 내용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진지하게 설명을 청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09년의 주요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 영상물 상영과 2010 주요업무에 대하여 참여
농업인에게 설명해서 농업기술센터의 사업 홍보 및 동반자로서 함께 동참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20여일간의
교육을 다니면서 다소 힘들고 어려운 점도 없지는 않았지만 참석한 농업인들이 우리가 준비한 영상물, 전시물을 보고 강의를
들으면서 호기심을 느끼고 감동을 받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준비하는 노력의 여하에 따라 고객은 다시 한번 감동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이 농업기술센터 교육 기법이 날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익한
내용이었다는 말씀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우리관내 농업인에게 소득 창출과 유익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자 교육기법 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 본다.
<동부농업기술센터 지도기획담당
양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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