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기인증을 취득한 제주산 양배추를 비롯해, 브로콜리, 콜라비 품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 시범수출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일본JAS 국제유기인증을 취득한 제주보타리 친환경연구회(대표 김형신)가 지난 1일 일본의
(주)비오테루(대표 사토 히데노리)와 JAS유기인증을 받은 양배추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일본에 수출되는 제주산 월동채소는 양배추와 브로콜리, 콜라비 1.6톤으로 양배추는 1kg당 국내시세 700원에 비해
500원이 높은 1200원에 수출된다.
브로콜리 등은 일본시장에 우선 상장 후 가격을 결정할 계획으로 오는 20일 첫 선적을 시작으로 앞으로 500톤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산 친환경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국제인증을 취득한 5개 조직체가 협의회를 운영, 공동으로 수출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일본과 미국 등 수출을 맡고 있는 수출바이어를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5개 조직체(11농가)가 양배추, 브로콜리, 감귤, 아스파라거스, 녹차 등
14개 품목에 대해 국제유기 인증인 일본 JAS 인증과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인증(IFOAM)을 취득한 바 있다.
자료출처 : 미디어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