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가
밭고사리를 중산간지역 감귤 폐원지에 재배하는 소득작목으로 키운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사업비
9,800만원을 들여 농가에 11.7㏊ 면적의 밭고사리 종근(뿌리)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감귤 폐원지에 양배추
등 월동채소류 등을 재배함에 따라 생산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농사짓기가 어려운 여건인
중산간지역에 적합한 재배작목을 찾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밭고사리의 경우 첫해 잡초 관리만
신경 쓰면 그다지 재배가 까다롭지 않아 농가 관심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제주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다른 작목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고 중산간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앞으로도 면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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