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전국 도매시장 관계자 설문 결과
경매사 등 도매시장 관계자들은 고품질
감귤 생산과 출하량 조절이 감귤가격 지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가
4월15~30일 경매사와 중도매인 등 전국 도매시장 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산 노지감귤 유통실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감귤가격 지지를 위한 최우선 과제에 대해 응답자 가운데
17명(48.5%)이 품질 향상을, 13명(37.1%)이 적정 생산을 통한 출하량 조절을 꼽았다. 또 거점
산지유통센터(APC) 등 품질관리 체계가 구축된 농협을 통한 출하물량 확대와 규모화된 광역 브랜드 육성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난해산에 대한 감귤유통조절명령제 시행 성과로는 비상품 감귤유통 근절이라고 21명(60%)이 답해 가장
높았고, 출하량 조절 10명(28.6%)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재래시장 등을 통한 비상품 감귤 유통에 대해 보다 강력한
단속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행 10㎏ 위주의 포장 단위에 대해서는 적당하다는 응답자가
20명(57.1%)으로 가장 많았지만, 7.5㎏ 등으로 축소해야 한다고 답한 경우도 10명(28.6%)에 달해 핵가족화에
따른 소비자 기호에 부응하기 위해 소포장 등 규격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극조생
감귤의 초출하 시기를 현재 10월 초보다 늦춰야 한다는 응답자가 16명(45.7%)으로 가장 많았고 적당하다가
13명(37.2%)이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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