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기온이 2℃ 상승하면 감귤 재배 적지가 육지로 북상해 감귤 재배 가능면적이 현재의 5만㏊에서 30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주최로 5월25일 제주 칼호텔에서 열린 ‘제4회 기후변화와 미래 포럼’에서 임한철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소장은 ‘기후변화와 제주농업 발전 방안’이란 주제발표에서 “기후변화로 제주에서만 재배됐던 배추와 무
등 월동채소류가 남해안지역에서도 재배돼 제주농업의 수익성 악화를 유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상재해 심화, 착색 불량 등
농산물 품질 저하, 아열대 해충 토착화 등도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