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마늘 봄바람 탔다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0-06-18 00:00:04 조회수 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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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마늘 봄바람 탔다
생산량 감소 불구 가격은 20% 이상 올라 비날씨·저온현상 여파 이상저온과 잦은 비날씨가 제주도 농심을 울리고 웃기고 있다.
각종 밭작물들이 생육부진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농심이 멍들었지만 가격은 작물 마다 호조세를 보여 그나마 다행이다. 양파의 경우 평년보다 생산량이 많게는 40%이상 줄었지만 가격은 30~40% 높게 형성됐고, 마늘의 경우도 20% 정도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산 제주마늘은 작황부진 등으로 수량이 감소하고 생육지연으로 수확시기가 늦어지나 건조 및 선별 등 상품성을 유지하면 평년 가격 이상으로 좋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올해산 제주지역 마늘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11% 382ha가 감소한 3168ha에 생산예상량은 20% 감소한 4만2000톤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도내 마늘 주산지인 대정지역을 중심으로 평당 9000~1만원선, 한경·안덕·고산지역은 평당 8000~1만원선으로 각각 밭떼기 거래가 형성되면서 10일 현재 재배면적의 40%와 20%가 팔렸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평당 7000원선에서 대정과 고산지역에서 거래된 점을 감안할때 20% 이상 높은 수치다. 반면 마늘 수확시기는 저온현상 등으로 평년 평균 15일을 전후해서 이뤄졌으나 올해는 1주일 가량 늦은 25일을 전후해 시작되고 , 수매는 다음달 초순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 출하가 이뤄지고 있는 조생양파의 경우도 평균적으로 지난해보다 38%, 2008년산과 비교했을때는 40%이상 높은 kg당 1350~1600원까지 팔리고 있다. 전용직 제주농협 경제총괄팀장은 "올해 밭작물들이 저온과 비날씨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생산량과 품질관리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철저한 품질관리와 농가지도를 통해 제값받기에 농정을 집중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한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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