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美 수출길 연내 열린다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0-06-17 00:00:08 조회수 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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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감귤의 미국 전 지역 수출길이 연내 활짝
열린다
9일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식물검역원은 한국산 감귤의 수입 허용 조건이 지난 8일자로 미 연방관보에 입안예고 됐다고 밝혔다
입안예고 내용은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생산돼 포장 전 과실 표면 살균과 식물위생증명서 발급 등의조건을 충족한 상태로 허가를 받으면
수입금지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제주산에 한해 한국산 온주밀감의 수입 허용을 명시했다
제주산 감귤의 수입 허용 지역은 미국 본토 전역으로 확대됐지만 미국령 사모아와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및 버진군도 등은 수입할 수 없도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측의 이번 입법 절차 조치는 지난 3월 '한,미 식물검역 전문가 회의'에서 한국산 감귤의 미국 전 지역 수출협상 타결에 따른
것으로, 오는 8월9일까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연내 최종 고시돼 시행될 예정이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입안예고 내용대로 최종 고시될 경우 '소득 및 수출검사' 등의 조건이 대폭 완화돼 LA를 포함한 미국 전 지역으로
수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감귤의 대미 수출은 지난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을 제외한 45개 주에 한해 허용됐으나 2002년 감귤 궤양병 검출로 전면
금지됐는데, 이번에 연내 확대 허용되면 8년 만에 다시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
특히 이번에는 우리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LA와 뉴욕 등의 지역에도 감귤 수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주산 감귤의 미국 시장 개척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처] 감귤출하연합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