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식이 젊어지고 있다!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0-07-20 00:00:11 조회수 1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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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더위와 이어지는 장마는 마음까지 무겁게 만든다. 체력이 약한 사람들로서는 더욱 견디기 어려운 계절이기도 하다. 온종일 몸이 개운치 않고, 맛있는 음식을 봐도 입맛이 당기질 않는다. 이 때문에 여름이 시작되면 많은 사람이 '보양식’을 찾는데 요즘처럼 성인성 만성질환이 많은 영양과잉시대에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보다는 칼로리 부담없는 해삼물이나 야채·과일 등으로 만든 음식이 인기가 있다.
<전복 부추 샐러드>
전복은 영양학적으로도 높은 단백질 함량과 풍부한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간 기능 저하로 머리가 아프거나 혀와 목이 마르고 귀가 울리는 증세에 효과적이다. 또한 말린 전복은 표면에 발생한 타우린 성분의 흰 가루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뇌 발달과 심장, 간 보호에 도움을 준다. 부추는 독이 없고
성질이 따뜻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널리 쓰여 왔는데, 〈동의보감〉에는 “부추는 간에 좋을 뿐 아니라 몸을 덥게 하는 효과가 있어
몸이 차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손발이 찬 사람에게 좋다”고 적혀 있다.〈본초강목〉에는 “부추는 온신고정(溫腎固精)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는데, 이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뇨생식기 기능을 높여 준다는 뜻이다.
1) 영양부추는 깨끗이 손질해 5cm크기로 잘라놓는다. 2) 전복은 이빨부분을 짜내고 깨끗이 씻어 마늘, 양파, 청주를 넣고 살짝 데쳐낸 후 얇게 썰어준다. 3) 분량의 양념을 잘 섞어준 뒤, 부추와 전복을 가볍게 무쳐낸다. <쇠고기 수삼말이>
소의 각 부위는 사람의 부위와 매우 잘 맞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쇠고기는 그 성질이 따뜻하여 달고 무독하다’고 소개되어 있어 성장기어린이의 성장발육촉진, 회복기환자나 노인의 보양식품으로 좋다고 한다.
수삼의 풍부한 비타민 B2는 신진대사 향상효과가 있어 힘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C 성분은 피로회복 효과가 있어 면역력을 강화시켜 질병과 감기의 예방효과도 있다.
1) 쇠고기는 자근자근 두드려 얇게 펴서 양념에 재워둔다. 2) 수삼, 풋고추, 파프리카는 같은 굵기로 채 썰어 둔다. 3) 재운 쇠고기를 팬에 구워낸 후 속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둔다. 4) 잣을 곱게 갈아 분량의 양념을 섞어서 잣 소스를 만들어 준다. 5) 말아놓은 고기에 소스를 뿌리거나 따로 내어도 좋다.
[출처] 농촌진흥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