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고] 친환경농업 실천 미생물사용으로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8-03 00:00:06 조회수 167 |
|---|
|
친환경농업 실천 미생물사용으로 입력날짜 : 2010. 08.03 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오승진 우리는 요즈음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많이 듣고 있다.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구호 아래 전 세계가 과다한 화석연료 사용으로 파괴된 지구 생태계를 복구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뉴스에서는 '친환경 급식'시행을 추진하겠다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친환경농업이란 합성농약, 화학비료 및 항생·항균제 등 화학자재를 사용하지 아니하거나 이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농·축·임업 부산물(by product)의 재활용 등을 통하여 농업 생태계와 환경을 유지, 보전하면서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을 말한다. 그 동안 우리의 농업은 상업농에 초점을 맞추어 발전하여 왔다. 그 결과 과다한 비료사용으로 토양이 산성화 되고, 계속적인 농약사용으로 인하여 내성이 생긴 균으로 다시 새로운 농약을 개발해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토양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이 1개 발자국에 1억마리가 넘게 있다. 기존에 우리는 토양에 흙과 공기, 물만으로 된 것만을 중요 하게 여겼으나, 토양의 특성과 식물체를 키우는 것은 미생물이 주로 담당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 것은 최근이다. 아직 우리 주위의 미생물에 대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미생물은 1%도 안 되어 아직도 많은 미생물은 모르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밝혀진 미생물만 하더라도 식물에 의로운 토양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미생물이 농업에 이용할 수 있는 영역은 토양개량, 유기물분해촉진, 양분흡수와 생육촉진, 병해충방제, 제초 등이다. 미생물은 화학물질과는 달리 그 효과가 중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떠한 미생물이 어디에 유익하다 라고 정확하게 구분하기는 어렵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말부터 이렇게 밝혀진 유용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인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하여 2010년 하반기부터는 제주도내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미생물 공급을 시작하게 된다. 아직은 시설도 미비하고 농가에게 공급도 미약하나, 이것이 친환경농업도를 선포한 제주특별자치도의 친환경농업활성화에 좋은 변화점이 되어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농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