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곤파스' 제주 접근...오늘 밤 최대 고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9-01 00:00:05 조회수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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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제주 접근...오늘 밤 최대 고비 오후부터 태풍 직접영향...천둥-번개 동반한 최대 300mm 폭우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제주에 접근하면서 오늘(1일) 밤부터 내일(2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7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420km 해상까지 접근한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제주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태풍 곤파스는 중심기압 965hPa에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8m의 중형태풍으로 현재 시속 38km의 속도로 북상, 오후 6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280km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를 통과한 태풍 곤파스는 내일 오전 6시 군산 서쪽 약 230km 인근 해상을 지나 이날 오후 6시 서울 북쪽 약 160km 육상을 통과해 북한 청진 동남동쪽 약 300km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는 오늘 오후부터 태풍 곤파스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강수량은 제주 전역에 60∼150mm 가량의 비가 내리겠으며, 산간에는 최고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 곤파스가 북상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발효된 태풍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대치하고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제주에 접근함에 따라 점차 태풍경보가 확대되겠다"면서 "특히 태풍에 의해 물결이 높아지면서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에 따라 해안저지대에서는 월파와 침수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