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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취미 어때요 / ‘토피어리’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0-09-24 00:00:04 조회수 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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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취미 어때요 /
‘토피어리’
알루미늄 와이어 뼈대에 물이끼로 모양 내 … 실내장식품으로
인기…제작법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배워
 토피어리는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다듬 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
품 또는 그 기술을 말한다. 고대 로마시
대 때 한 정원사가 자신이 만든 정원의
나무에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 ‘토
피아(topia)’를
새겨 넣은 데서 유래했다
고 알려져 있다.
최근 다양한 실내장식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토피어리는 들어가는 재료나 제작
방법도 간단해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
다. 준비물은 기본 뼈대를 만들 알루미늄
와이어, 치킨네트, 물이끼, 뼈대에 이끼를
입히는 과정에서 사용할 낚싯줄 , 전정가
위, 동물 모양 토피어리에 눈코 모양을
붙일 때 쓰는 장식물 등의 기본 도구가
필요하다. 여기에 화분으로 사용할 경우
토피어리에 심을 식물을 준비하면 된다.
토피어리는 만들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이 알루미늄 와이어로 뼈대를 만드는 일이다. 뼈대가 잘 만들어져야 이끼도 잘 붙고 모양도 자연스럽게 잡힌다. 이때 뼈대 모양은 도안집을 참고하면 편하다. 원하는 모양으로 뼈대를 만든 다음에는 물이끼를 붙이기 쉽도록 치킨네트(닭장처럼 생겼다 하여 붙은 이름)로 뼈대를 감싼다. 뼈대가 완성되면 본격적으로 물이끼로 살을 붙이는 과정이 이어진다. 찰흙을 붙이듯 젖은 물이끼를 하나둘씩
모형의 각 부위에 붙여 나가면 되는데, 동물 디자인의 경우 대개 팔이나 다리에서 시작해 점차 몸통 부위로 옮겨 가며 모양을 만들면 편하다. 이때
사용할 물이끼는 토피어리를 만들기 한두시간 전에 물에 담가 불린 뒤 물을 충분히 머금은 상태인 것이 좋다.
이끼를 붙인 다음에는 투명한 낚싯줄을 이용해 틀에 물이끼를 고정시킨다. 이때는 낚싯줄을 팽팽하게 감아 최대한 안 보이게 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원하는 모양이 완성되면 필요에 따라 눈·코·입 등 원하는 소품을 덧붙여 마무리한다. 토피어리 장식을 화분으로 사용할 경우 원하는 위치에 원하는 재배 식물을 심어 넣고 물이끼로 잘 덮어 주면 된다. 이렇게 만든 토피어리는 여름에는 1~2일, 겨울에는 4~5일에 한번 정도 물을 준다. 화분을 물에 통째로 담갔다 꺼내도 된다. 토피어리는 한국토피어리협회(www.kotoa.or.kr ☎ 1544-0939)나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 배울 수 있다. 재료는 인터넷쇼핑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간단한 소품의 경우 재료비는 2만~3만원가량 든다. 강사가 되려면 한국토피어리협회가 실시하는 토피어리 디자이너 자격증을 따야 한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터넷사이트의 동영상 강의를 보고 혼자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프레임 만드는 기본 원리는 한번쯤 배워 두는 게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