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짭쪼름한 맛 겨울 반찬걱정
끝” |
|
별미 장아찌요리법 |
|
가을철에 준비해 둘 저장음식으로 장아찌를 빼놓을 수 없다.
장아찌 몇 개만 담가두면 겨우내 반찬 걱정이 필요 없을 정도. 달콤 짭조름한 맛으로 가족들의 입맛을 확 잡아 줄 장아찌음식 몇가지를
소개한다.
▲양파장아찌=양파는 설탕과 식초를 넣어 끓인 새콤한 간장 국물에 담가 장아찌를 만들면 고기음식 등을 먹을 때
상큼하게 곁들여 먹기 좋다. 너무 잘게 자르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작은 양파를 골라 통으로 담거나, 길이나 폭으로 반만
자른다.
양파(1㎏)는 작고 단단한 것을 골라 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간장·설탕·식초(각 2컵), 매실청(1컵), 물(5컵), 통후추(1작은술), 소금(4작은술)을 준비해 한번 끓여 양념장을 만든다.
양념장을 식힌 다음 손질한 양파에 부어 준다.
다른 장아찌를 만들 때는 양념장을 끓여 뜨거울 때 부으면 아삭한 맛을
즐길 수 있지만, 양파는 쉽게 물러지므로 주의한다. 2~3일 지난 뒤 국물만 따라 다시 한번 끓인 후 식힌다. 일주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
된장깻잎장아찌
▲된장깻잎장아찌=깻잎(200g)은 깨끗이 씻어 꼭지를 그대로 둔 채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장아찌 담을 그릇에 된장(적당량)을 먼저 깔고 위에 깻잎을 가지런히 올린다.
이것을 반복해 깻잎이 푹 박히도록 만들어 실온에서
한달 정도 보관한다. 깻잎을 소금물에 절였다가 물기를 완전히 걷은 뒤 된장 속에 묻어도 좋다. 된장을 깻잎에 살짝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간이
밴다.
된장에 박은 깻잎장아찌는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찜기에 1분 정도 쪄서 먹어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더덕장아찌
▲더덕장아찌=더덕은 껍질을 벗겨 심심한 소금에 절인 다음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린다.
간장·고추장을 섞어서 더덕을 한켜씩 놓고 바른 후 돌로 눌러놓았다가 먹을 때 갖은 양념에 무쳐 먹으면 된다.
더덕은 깨끗하게
손질해 고추장에 바로 박아 넣어도 된다. 이때 보름 정도 지나 고추장을 새것으로 갈아 주면 훨씬 더 맛있다.
[출처]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