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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출하시작 시장반응 심상찮다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0-10-25 00:00:05 조회수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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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감귤 출하시작 시장반응 심상찮다
지난 4일부터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대도시 도매시장의 평균 경락가(10kg기준)는 지난 8일 2만3500원과
9일 2만1300원으로 거래됐다. 지난해 동기보다 10%정도 오른 시세다. 그러나 도매시장 반응이 심상치 않아 걱정이다
무엇보다 극조생 품질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고 한다. 시장 관계자들은 '출하 초반이어서 속단하기 어렵지만, 단맛이 떨어지고 감귤 색택이
나지 않아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당도와 색깔에 대한 만족도가 기대이하라는 점이 시장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것이다
문제의 심각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출하초기부터 소비자들의 눈높이 맞는 고품질 완숙과 출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기 때문이다.
성급한 물량공급보다 품질 위주의 선별출하에 보다 철저를 기해야할 터인데 이러면 좋은 시세를 얻을 수 없다는 얘기다. 가격상승세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런 가운데 조천읍 등에서 미숙감귤 유통해위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혹시나 했는데 올해도 예년처럼 악습이 재연되고 있으니
개타스럽다
생각해보자, 지금이 어떤 때인가. 극조생 감귤의 본격 출하에 맞춰 신선하고 맛있는 고품질이란 제주 감귤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켜
주어야할 시점이다
물론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지난 1990년 이후 최저치인 50만t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비상품을 시장에 내놓고픈 유혹을 느끼고
남을 것이다
하지만 물량이 적다고 해서 결코 좋은 값을 받을 수 없다. 시장은 품질로 가격을 좌우한다는 냉엄한 진리를 견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급품 출하행위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농사를 망치게 하는 중대범죄다
생산량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철저하게 완숙과를 출하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게 현지의 조언이다.
[출처] 감귤출하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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