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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증명된 '제주흑돼지'의 맛 공개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0-10-27 00:00:02 조회수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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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으로 증명된 '제주흑돼지'의 맛 공개
점점 추워지는게 정말 가을이 끝나가나 싶네요~~이렇게
날씨가 추워지면 샐러리맨들은 삼삼오오 삼겹살집들을 찾곤하죠.
퇴근길 여기 저기서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 안들리시나요?게다가 차가운 바람타고 살랑살랑 날라온 차마 거절할 수 없는 치명적인 냄새 ~~ 바로 '삼겹살' 굽는 냄새까지 더해지면.. 정말 발걸음은 저절로 소주 한잔 곁들인 고깃집으로 향하게 되지요~제가 오늘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온국민이 사랑하는 국민 고기 '돼지고기' 그중에 으뜸인 [제주토종 흑돼지] 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제주재래 흑돼지] 프로필 사진
입니다~~
정말 머리에서 발끝까지 온통 '검은색'입니다.  스트레스가 고기의 맛에 영향을 준다고도
하는데요~
전통적으로 제주토종 흑돼지는 한라산 오름 곳곳에서 방목으로 키워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맛도 더 좋구요~사실 [제주토종 흑돼지]왜 맛있냐고 물어보면.. "제주도에서 나는 것은 다 좋아" 내지는.. "검은색은 다 좋아 보여'하시는 분들도 계시죠~~ㅎㅎ이렇게 [제주토종 흑돼지]는 맛이 좋기로는 알려져 있지만 고기맛이 왜 좋은 지에 대해서는 단지 환경에 의한 영향뿐이라고 알고 있지 그간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었지요.  그러나..드디어....
[제주 토종
흑돼지]가 맛의 지존을 보이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경상대학교와
맛좋은 제주흑돼지 고기 맛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유전자 지도 작성과 특이형질 발굴 연구를 계속해온 결과.. ‘제주흑돼지 맛의 비밀’이 염색체상의 유전자 특성에 있음을 알아냈답니다.  한마디로 제주 흑돼지 맛의 비밀이
'염색체의 유전자 특성' 이고
처음부터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는 이야기지요~~ㅎㅎ 돼지의 건강한 정도와 고기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등 혈액검사 수치로 알 수 있는데, 제주흑돼지는 적혈구 수와 헤모글로빈 양이 일반 돼지보다 약 7.5% 높아.. 빈혈이 없고 혈액순환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특성의 유전자는 돼지 염색체 6번의 134cM(센티 모간)에 위치한 것을 밝혀냈구요~. 또한, 간 기능을 나타내는
GPT 수치 또한 제주재래흑돼지가 5% 낮게 나타났고,
관련 유전자는 7번 염색체의 149cM에 위치함을 밝혔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재래흑돼지
고기의 맛과 질을 좌우하는
유전자가
존재하고 있는 것을
밝혀냈답니다.
실제 제주재래흑돼지는 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내지방량은 13배 높여 주는 유전자가 존재하며,
염색체 12번에서는 고기의 질과 관련이 있는 적색도와 채색도는 각각 39%와 35% 높았으며 육즙이 나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육즙 침출도는 43% 낮게 하는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산 실험에서도 제주흑돼지는 몸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인 불포화 지방산
팔미트올레인산(C16:1)을 일반 돼지보다 15% 많이 생산하며 이와 관련되는 유전자 좌위는 염색체 8번의 112cM에 위치하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여기서 [제주토종흑돼지]와 일반돼지고기와의 구분법을 살짝
알려드릴께요~
왼쪽의 사진처럼 고기색은 쇠고기 수준의 적색육을 띄고, 등심부위 고기량은 적고, 오히려 등지방 두께가 5cm이상이어서 사진에서도 보여주듯이 일반돼지와 [제주토종흑돼지]의 경우 고기색만 보더라도 구분 할 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제주재래흑돼지의 경우 비육후기에 등지방두께가 지나치게 두꺼워지는 경향이 있어 고기량은 적고 지방이 많은 관계로 순수 토종으로는 상품성이 없어 맛은 있지만 경제성이 없다는게 단점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에서는 제주토종흑돼지와 개량종과의 교배를 통해
우수한 육질과 육량을 보유하고 있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이 품종개발에도 전통적인 통계육종 방법이 아닌 생명공학기술인 DNA 분석기법이 동원되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종자를 개발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또한 고기내 지방함량이 일반돼지에 비해 월등히 높으나, 개체간 변이가 너무 심하여 제주재래흑돼지 종보존의 차원에서 근내지방함량이 높은 개체를 유전자 분석기법으로 선발 및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자꾸 돼지고기, 돼지고기 하고 자판을
두드리니 정말 배가 고파오고 먹고싶고 ㅜ.ㅜ
사진속 상추위에 얹은 돼지고기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그래 결심했어! 오늘 저녁은 삼겹살이야~ 비록 흑돼지는 아니지만, 영양많고 맛좋은 삼겹살로 대신해볼까 합니다~~ [출처]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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