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맥주보리 품질 낮아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7-01 09:47:45 조회수 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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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맥주보리 품질 낮아 올해산 맥주보리가 수확기 비날씨로 품질이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제주지원(지원장 윤영렬)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는 2011년산 맥주보리 매입검사를 지난 20일 제주시농협 서부영농지원센타에서 처음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검사한 물량은 총 3464가마(40kg) 가운데 1등품이 968가마(28.0%), 2등품이 2481가마(71.6%), 등외품이 15가마(0.4%)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상위 등급인 1등품 비율은 전년보다 27.7% 낮게 나타난 반면 10a당 수확량은 전년대비 10%이상 증가했다. 이는 등숙기에는 일조량이 많아 알곡은 잘 여물었으나, 수확기에 비날씨가 계속돼 맥주보리품종 고유의 색깔이 좋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농관원제주지원은 분석했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보리수매기간이 장마기간과 맞물려 있어 농가에서 보관 및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 농업인의 편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검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산 농가에서는 수매전까지 수확하여 보관하고 있는 보리에 대해 빗물에 의한 흡습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깔판이나 덮개 등으로 잘 관리하여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제주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