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원기회복 한방차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7-05 15:18:48 조회수 4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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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원기회복 한방차 더위에 지쳤을때 ‘생맥산’ 달여 마셔라 <아래>생맥산으로 만든 빙수. 원기 보강은 물론 여름음료로도 제격이다. 어느새 한낮 기온이 30℃까지 오르는 더위가 성큼 다가왔다. 여름철에는 더위와 습기 또는 잦은 기류의 변화로 생리기능에 장애를 초래해 여러가지 부조화가 생기기 쉽다. 이럴 때는 보약요법을 쓰거나 인삼·오미자·맥문동으로 만든 생맥산을 상시 음용하면 좋다. 수분은 인체 성분의 70~80%를 차지하는데, 땀이나 설사로 탈수가 되면 세포와 조직이 활력을 상실하게 된다. 염분은 체액의 산·알칼리도를 조절하는 무기물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분이 부족하면 체액이 산성화돼 여러가지 질병을 일으킨다. 또 비타민C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없어서는 안될 면역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위 여름을 탈 때 나타나는 증상은 각자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육체의 피로와 정신적 나태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는 환경을 청결히 하고 집안의 통풍을 좋게 하여 기분을 상쾌하게 해야 한다. 동시에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과 휴식, 균형 있는 식생활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평소 고혈압, 당뇨, 류머티즘 및 심장·콩팥·간장·위장 등에 만성적 지병이 있는 환자는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병세가 급격히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질·설사·여름감기·일사병·냉방병 등 계절성 질환의 발병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견디기 어려운 정도의 피로감이나 식욕부진·무기력증·식은땀·불면증·어지러움·손발저림·냉증 같은 전신 증후가 있거나 두통·관절통·구토·복통·요통 등 현저한 질병 증후가 있으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여름철에는 에너지의 과다한 소모로 세포와 조직의 생리기능 및 질병에 대한 저항력·면역기능이 떨어지므로 이를 보강하는 요법이 필요하다. 한방의 보약요법은 특정 질병의 치료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기에, 적절히 이용하면 여름철 질병 예방용으로 좋다. 한방에서 말하는 보약은 인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고 넘치는 부분을 깎아 주는 것이지, 무조건 차고 넘치도록 보태 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외에 의외로 쉬운 여름철 원기 보강법이 있다. 땀이 많이 나서 체력의 소모가 클 때는 인삼·오미자·맥문동을 1 : 1 : 2의 비율로 혼합하여 가루를 내어 만든 생맥산(生脈散)이 좋다. 평소 보리차처럼 달여 두고 마시면 된다. 생맥산은 ‘달여서 차 대신 마시면 여름철에도 원기가 샘솟는다’ 하여 이름 지어진 처방이다. 식은땀이 나는 사람은 황기와 감초를 가미하면 더욱 좋다.
- 출처: <농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