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농작업 피하세요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1-07-22 10:08:00 조회수 5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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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농작업 피하세요 고령농가 일사병 사망 잇따라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가운데 뙤약볕에서 농작업을 하던 고령자들의 사망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들은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충남에 거주하는 80대 노인이 집 인근의 논에서 농작업을 하다 열탈진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 같은 날 전남에서도 90대 노인이 집 앞 텃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사망했다. 이에 앞서 18일 충남의 또 다른 한 80대 노인이 집 인근 텃밭에서 농작업을 하다 일사병으로 숨졌다. 올 들어 첫 폭염 사망사고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자 전국에 주의보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이 집중되는 12~17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온열질환자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응급처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화 1339나 119번으로 연락해달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도 농작업에 나서는 고령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경숙 농진청 농작업안전보건연구실장은 “고령자들은 젊은 층에 비해 폭염에 취약해 특히 온습도가 높은 하우스작업은 대단히 위험하다”며 “낮시간대 활동시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