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옛말, 제주농업 젊어진다 작성자 경영소득 등록일 2011-08-31 13:08:30 조회수 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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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옛말...제주농업 젊어진다 통계청 농림어업총조사 결과 40대 12.8% 증가 등 변화 뚜렷 2011.08.31 제주 농업이 한층 젊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농가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지만 제주 농가는 증가세와 함께 40대 인구가 크게 늘면서 활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농림어업총조사 최종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농가는 3만7893가구로, 5년 전인 2005년 3만6218가구보다 4.6% 늘었다. 9개 도에서는 유일한 증가세로, 농가 규모 상위 시.군 순위에서 제주시(2만809가구)와 서귀포시(1만7084가구)가 각각 1, 3위를 차지했다. 농가 인구 역시 11만4539명으로, 5년 전에 비해 3.9% 증가했다. 특히 연령별 농가인구를 5년 전과 비교 분석한 결과 40대와 15세 미만 연령층에서 뚜렷한 증가세를 보여 귀농과 세대 교체 등으로 제주농업이 한층 젊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40대 농가인구는 1만7260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2.8%(1958명) 늘어나면서 50대(1만6992명)보다 많았다. 15세 미만 인구도 3.6% 늘어난 1만8535명으로, 연령별로는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30대 농가인구도 1만2957명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60대 인구는 1만7650명으로 5.8% 감소해 대조를 나타냈다. 특히 농가인구 고령화를 가늠하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7%에서 20.5%로 높아졌으나 전국평균 31.8%를 크게 밑돌아 상대적으로 고령화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내 농가 가운데 겸업 농가는 2만4481가구로 전체의 64.6%를 차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겸업농가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영형태별 농가에서도 과수가 2만1661가구로 전체의 57.2%에 달해 감귤 주산지인 지역적 특성을 반영했다. 도내 농가당 경지면적은 1.42ha로, 전북(1.62ha)과 전남(1.43ha)에 이어 충남(1.42ha)과 함께 3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어가는 5393가구로, 5년 전에 비해 1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어가인구도 1만4573명으로 무려 21.7% 감소했으며, 65세 이상 고령화율도 24.3%로 농가보다 높았다
* 자료출처 : 제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