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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와 양질미 생산
작성자 이 정 일 등록일 2001-08-24 00:00:29 조회수 6,501
첨부 #1 물관리와 양질미 생산.pdf

1. 벼 생육과 물관리

벼의 생육시기에 따라 알맞는 물관리는 뿌리의 생리적 활력유지, 벼의 자세 조정, 양분흡수의 조절 등 품종의 양질미특성을 최대한 나타낼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벼는 담수조건에서 주로 재배하는 작물이긴 하지만 항상 물속에서 생육하는 수생 식물은 아니다. 그러므로 논에서의 관개는 생육시기에 따라 때로는 깊게, 때로는 얕게 관개해야 하는가 하면 때에 따라서는 완전히 물을 빼주는 등 알맞은 관수와 배수가 필요하다.

벼 재배기간 중의 물관리 중요성은 식물체에 수분의 흡수를 위한 공급 이외에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① 관개수에 의한 양분의 천연공급의 효과, ② 물에 의해서 식물체를 보온하는 효과가 있어서 기온이 낮을 때 냉해로부터 도체를 보호한다. ③ 논토양 중의 과도한 부식의 분해를 막고 지력을 유지한다. ④ 토양이 굳는 것을 방지하고, 제초 등 농작업을 용이하게 한다. ⑤ 병충해의 발생과 번식을 억제한다. ⑥ 잡초의 발생을 적게 한다.

논의 담수는 이상과 같은 효과가 있으나, 반면에 장기간 상시담수상태에 두게 되면 토양이 환원이 되어 뿌리의 기능을 저하시켜 철, 망간, 칼륨 등 양분의 용탈을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논에서의 물의 관개요령은 앞에서의 장점을 조장하고 단점을 경감시키는 방법의 물관리가 요망된다.

2. 중간낙수 및 배수효과

출수전 45∼40일경이 되면 유효경이 결정되고, 그 후에 발생되는 분얼경은 무효경이 되는 것이 많으므로, 지나치게 많은 분얼을 억제하기 위하여 중간 낙수를 실시한다. 이 시기는 고온기로서 수,지온의 상승에 의해서 토양중의 질소의 비효가 나타남과 동시에, 토양중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산소의 부족으로 인한 토양의 환원이 급격히 진전되어 뿌리를 해치는 유해가스가 발생하게 된다.

중간낙수는 질소의 과잉흡수를 억제시켜서 무효분얼의 발생을 발생함과 동시에 벼의 생육중후기의 자세를 좋게 하고 토양중에 용해되어 있는 유해물질을 배제함과 동시에 환원상태에 있는 토양중으로 산소를 공급하므로써 뿌리의 활력 저하를 막고, 뿌리를 땅속 깊이 신장시켜 생육후기의 양수분 흡수를 좋게 한다. 뿐만 아니라 논을 굳혀 地耐力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도복을 방지하고 수확작업 을 용이하게 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중간낙수는 출수전 40일부터 30일 사이에 실시하고 논바닥이 가늘게 갈라질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나, 그 정도는 논의 배수성이나 토질에 따라 다르다. 배수가 양호한 사양토에서는 5∼7일 정도의 낙수로 가볍게 갈라지지만, 배수가 불량한 점질토에서는 7∼10일 정도가 필요하며 전자에 비해 다소 강하게 실시하는 것이 좋다. 다만 지력이 낮은 저위생산답에서는 중간낙수에 의해 토양중의 질소의 유실과 단근으로 오히려 벼 생육에 불리하며, 물빠짐이 심한 누수답에서는 물지님을 한층 나쁘게 하기 때문에 중간낙수를 아주 가볍게 하거나 물걸러대기 방법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중간낙수 후의 관수는 갑작스런 담수를 피하고 2일 관수, 1일 배수로 산소를 계속적으로 공급해 주어야 한다.

간척지에서는 중간낙수를 하면 염분의 상승으로 뿌리를 해칠 우려가 있어 흘러대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중간낙수 시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걸치므로 예외없이 장마철에 부딪히고 있어서 실제로 중간낙수가 철저히 일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불리한 조건일수록 중간낙수는 더욱 철저히 해서 산소부족으로 인한 뿌리의 질식을 막도록 해야 한다.

3. 등숙기의 물관리

출수기에 개화, 수정이 끝난 벼 알이 비대하여 완전한 현미가 되기 위해서는 등숙기간중 잎에서 만들어진 동화양분과 식물체중에 저장된 전분을 이삭으로 전류, 축적시키는 중요한 생리작용을 하는데 매체적 구실을 하는게 바로 물이다. 벼 알이 완전히 등숙되는 시기인 출수후 35일 까지는 관개하여야 하지만 이 시기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벼의 엽면 증산량도 적고 수면이 잎에 가려, 수면증발량도 적어서 많은 양의 담수는 필요치 않다. 등숙기가 되면 뿌리는 활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우므로 뿌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서 물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물관리를 실시해야 한다.

2∼3일 간격으로 물걸러대기를 하거나 물흘려대기를 하되 등숙기의 벼 생육에는 수온에 비해 기온이 영향이 크므로 저기온하에서는 야간에 물을 3cm 정도로 깊이 관개해 주고, 조생종으로 고온기에 등숙이 될 경우에는 물흘려대기를 함으로서 수온을 낮추어 주는게 도체내 영양 소모를 적게 한다.

쌀의 품질 중에서는 특히 식미와 관련되는 재배관리는 물관리이다. 물관리 기술 중에서도 가장 영향이 큰 것은 낙수시기이다. 낙수시기가 빨라지면 미립이 불충실하여 미숙립 등 불완전미의 증가로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도 적어진다. 물론, 조기낙수가 아니더라도 물관리가 부적합하여 뿌리의 활력이 일찍 저하되고 썩게 되면 수분의 흡수력이 약해져서 품질과 수량이 떨어진다. 그런데, 성숙기가 되어도 포장이 마르지 않아 수확기계가 들어가지 못하면 적기수확이 불가능하다. 수확이 적기보다 늦게되면 1차지경에 착생한 완숙립이 과숙이 되어 또한 품질을 손상시키게 되므로 적기수확을 위해서도 먼저 낙수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나 최근의 낙수시기는 콤바인 수확시의 작업을 쉽도록 하기 위해낙수를 지나치게 빨리하는 예가 많은데 이같은 조기낙수는 도열병을 발생시키기도 하고 생리적 한발의 해를 유발시켜 미립을 불충실하게 하여 미숙립, 즉 발육 정지립이 증가하고 품질이 저하한다. 물론 조기낙수가 아니더라도 뿌리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면 수분의 흡수력이 약해져서 등숙이 불량하게 되고 품질이 저하된다.

4. 낙 수

쌀알의 발육과정으로 본 낙수의 적기는 남부평야지의 만생종의 경우에는 출수후 30∼35일경이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기준일 뿐이고, 품종, 등숙상태, 재배법, 기상, 토양, 병충해의 발생상황 등을 참작하여 낙수기를 정한다.

일반적으로 배수가 나쁜 습답은 기준일보다 일찍 낙수하고, 누수가 심한 사질답이나 건조하기 쉬운 논의 경우는 낙수 후 급속히 논이 마르지 않도록 낙수 후에도 3∼4일 간격으로 한번씩 약간의 물을 관수해서 논바닥이 서서히 마르도록 한다. 또한 목.이삭가지도열병이나 균핵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논은 낙수기를 약간 늦추어 주는 것이 좋다.

낙수기가 적기보다 빠르면 1,2차지경의 쌀알이 충실하지 못하고 동할미, 다미, 사미 등이 증가하고, 낙수시기가 늦어지면 청미가 증가하고 도복하기 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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