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낙엽과수 관리요령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02-01-10 00:00:03 조회수 4,588 |
---|
♣ 1∼2월은 낙엽과수 동계 전정시기 ♣ 1. 단 감 ㅇ 단감은 먼저 나무의 모양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판단하고, 불필요한 큰 가지 및 갱신할 주지나 부주지를 잘라내야 한다. 그리고 주지, 부주지의 방향을 고려하여 나쁜 방향의 것은 유인하여 바로 잡고 연장할 주지, 부주지는 선단을 자르되, 끝눈의 방향이 연장시킬 방향으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 ㅇ 수관내부로 향한 가지나 엇갈린 가지를 제거하고 오래되고 복잡해진 측지들을 솎음전정을 한다. ㅇ 남기는 결과모지는 나무의 세력, 가지방향, 길이, 충실도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는데 위와 같이 단감의 전정은 주지 → 부주지 → 측지 → 결과모지 순으로 하되, 각각의 세력, 방향과 위치를 고려해야 한다. ㅇ 단감의 전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품종, 수령, 기상, 지형, 시비, 착과량 등 많은 요인들과 관련되어 있고, 농기계 종류, 재배자의 과원 경영방식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획일적인 방법을 적용시키면 기대했던 효과가 나타나지 않기 쉬우므로,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하여 자신의 과원특성을 잘 이해하고, 나무상태에 적합하게 전정을 하는 것이다. 2. 포 도 ㅇ 낙엽된 후 2∼3주인 12월 중·하순부터 수액이 이동하기 전인 2월중·하순까지 전정을 끝내는 것이 좋다. 또한 동해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해빙 직후인 3월경에 실시한다. 그러나 1차 예비전정으로 잔가지를 제거한 후 2차 본 전정을 하는 것이 편하다. ㅇ 나무의 세력에 따른 전정정도의 조절은 포도에 있어 중요하다. 지나친 강전정은 열매어미가지(결과모지)의 수가 부족하여 수량이 감소되고 새 가지도 웃자라 결실이 불량하게 되고 반면에 약전정을 하면 결실 과다로 새 가지의 생장 불량과 나무의 세력이 급속히 떨어진다. ㅇ 대체로 세력이 강한 나무는 약전정으로 눈을 많이 남겨 양분 분배를 균등하게 하여 세력을 안정시키고, 반대로 세력이 약한 나무는 강전정을 실시하여 올바른 수세를 갖추도록 해야한다. 단초전정(3마디 이하) 위주의 수형에서는 재식거리에 알맞게 실시하는데 너무 강전정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참다래 ㅇ 참다래는 덩굴성이기 때문에 다른 과수보다 수형이 흐트러지기 쉬워지므로 포도, 배, 단감 등의 과수보다 가지를 가지런하게 정지전정을 하여야 한다. ㅇ 동계 전정시기는 낙엽후 2주경(12월중순)부터 시작하여 1월 하순까지 하되 수액이 이동전까지 끝내야 한다. ㅇ 참다래는 근압(根壓)이 높아 수액의 유동이 빠르므로 2월 중순에 전정을 하게 되면 수액이 흘러나와 수세가 약하게 된다. 기부직경 1.3cm 이상, 잎이 20매 이상 강한 가지를 결과모지로하여 기부로부터 5∼7눈 남기고 전정을 하는 것이 좋다. 4. 배 ㅇ 제주에서의 배 재배수형은 대부분 Y자 수형이므로 Y자 수형에 대한 전정요령은 다음과 같다. ㅇ 재식후 묘목은 지상 60∼90cm높이에서 절단한다. 묘목의 절단높이는 지상부 생장과 관계되므로 토양이 비옥하고 밀식 할수록 많이 남기고 절단한다. ㅇ 묘목절단시 최선단 1∼2개의 눈에서 발생되는 새 가지는 분지각도가 좁으나 그 아래 발생되는 가지는 넓으므로 주지발생 위치를 정하고 그 위에 1∼2개의 여분의 눈을 남기고 절단하면 분지각도가 넓은 주지를 형성할 수 있다. ㅇ 2개의 주지외에 다른 가지는 제거하고 주지는 수직이 되게 유인하여 자람을 좋게 한다. ㅇ 2∼3년차는 주지를 형성시키는 시기로 가능한 주지는 곧고 강하게 자라도록 하여 조기에 수관을 확대시켜야 하므로 3년차까지는 유인하지 않고 수직으로 키운다. ㅇ 주지 연장지는 매년 1/3정도 끝을 절단해 주어 주지연장지의 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하고, 4년차가 되면 수직으로 키웠던 주지를 유인해주는데 유인은 4년차 봄에 수액의 유동이 활발한 3월경이 좋다. ㅇ 주지 유인시 분지각도가 넓은 것이 큰 문제가 없으나 분지각도가 좁은 것은 기부가 찢어지기 쉽고 주지 중간이 활처럼 굽어지므로 주지 분지점에 끈으로 8자 모양으로 감고 유인하려는 방향의 주지기부에 톱으로 목질부가 상하도록 4∼6군데 상처를 낸 후 유인하면 쉽게 유인할 수 있다. ㅇ 유인후는 주지연장지 생장이 약화되기 쉬우므로 상부 배면의 눈은 남기고 절단하면 강하게 생장된다. 5년차 이후가 되면 완성되는데 주지선단의 가지세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고 단과지, 중과지 위주로 결실 시키되 각도가 좋은 가지도 결과지로 이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