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사회지도과 칭찬합니다~~~ 작성자 강정선 등록일 2018-08-26 18:37:45 조회수 5,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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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018년 천연염색문화가양성과정을 함께 한 강정선이라고 합니다.
청바지의 단추만 살에 닿아도 피부가 빨개지는 저는 아기와 가족과 자신을 위해 또 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염색으로 건강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과정에 들어왔습니다.
색이 나올때마다 마음의 힐링을 느끼며 너무 기쁜 과정을 해 와서 기뻤습니다.
그러나 더 기뻤던 것은
행정과 민원으로 공공기관을 찾을 때 느끼는 불친절과 딱딱함... 사무적인 분위기 들이 제주에 대한 바람과 기대에 서울에서부터 이주해 온 저에게 찬바람 같은 경우를 여러번 느낀적 있었는데, 천연염색문화과양성과정 속에서 만난 공무원 분들께 참 지극정성과 열정을 보고, 영향을 받게 되어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과정 중간에 칭찬합시다 글을 쓰고 싶었지만, 중간에 혹여나 다른 불편함들을 드릴까해서 과정을 다 마친 이후에 글을 올립니다.
매 순간 수업을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시고, 몸도 마음도 시간도 아낌없이 쏟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나, 마지막 감귤염색체험 8.17-18 이틀간의 행사 기간 동안 쏟으신 깊은 열정과 수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천연염색을 좋아라 하고 기다렸던 제주 삼촌들의 열정도 만만치 않아 열심히 준비한 가운데 서운한 말도 들으셨지만, 그 기회를 통해 얼마나 마음을 쏟았는지 듣게 되어 더욱이 감동적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정적인 예산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견이불을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위해서 기성품을 사지 않고, 원단을 사서 재봉질을 하면 어떻겠냐 제안 하시고, 그에 순종해서 또 함께 재봉질을 하신 농촌사회지도과의 계신 분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공무원의 당연한 자세 아니야 하면 할만 없겠지만, 같은 일을 하는데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하는것은 정말 쉬운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깊은 감사와 칭찬을 드립니다.
소심한 성격이라, 이렇게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좀 얼굴을 뜨거워지지만, 김화선과장님, 김경아계장님, 강미림, 정미현, 한영규 선생님 짝짝짝 박수 쳐 드립니다.
올 가을 풍성한 열매와 기쁨이 있는 날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힘을 내세요~ 화이팅~
천연염색문화가양성과정 강정선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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