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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부터 26일 2뱍 3일간 제주농업기술센터 주관으로 제주시지역 농촌관광협의회 워크샵을 충북 청원, 충남 당진, 태안, 홍성 일대에서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견학을 겸하여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농촌체험,관광,교육농장 운영에 관한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농촌의 미래는 농촌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의 자질에 달려 있음을 회원 모두 함께 결론으로 내렸습니다.
농촌의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에 따라 농촌의 미래가 좌우된다는 진리를 깨달은 것입니다. 특히 홍성군 홍동면 문당리 홍성환경마을의 면모는 바로 이 마을을 지도하는 지도자 주형로씨에 의해 30년간 이룩해 낸 서사시입니다. "생각하는 농민 준비하는 마을" 21세기 문당리 발전 백년게획을 보아도 알 수 있었습니다.
문당리 발전의 최종목표를 첫째 ,넉넉한 문당리. 둘째, 오손도손한 문당리 셋째, 자연과 사람이 건강한 문당리 넷째, 자연과 조화되는 문당리 등 네 개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부에서 보조를 받기는 했지만 이러한 지도자의 노력과 더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청난 정부의 농촌지원준비자금이 있다해도 스스로 기금을 마련하는 등 노력의 흔적이나, 미래지향적인 농업을 하고 있는지가 관건인 것입니다. 주변마을의 아름다운 산수 경관은 가장 우선순위가 낮은 고려사항이지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는 교훈들을 모두 함께 가슴에 안고 귀가하였습니다.
이제 회원들중 특히 젊고 발랄한 청년 지도자들이 나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농촌진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이 이 분야에 관한 컨셉(개념)의 설계이겠지요!. 백지에 그림을 그리려면 확실한 신념과 철학이 담긴 개념의 정립과 이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의 설계도인 것입니다. 설계도를 완벽하게 만들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이번 워크샵을 통해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와 더불어 좋은 연대(네트워킹)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어찌보면 장래에는 회원상호간에는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보조만을 바라보지 말고 스스로의 능력과 창의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키워가는 지혜가 요망되지요.
금번 워크샵과 먼 여정을 위해 여러모로 애써 주신 제주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 김정숙 생활자원계장님, 그리고 여행준비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신금명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김정숙 계장님의 매끄러운 진행과 자상한 지도와 간간히 들려준 경험적 강의는 우리에게 유익하였습니다.
끝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신 제주농업기술센터 이상순 소장님, 이수일 과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변함없는 지도와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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