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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바쁜날의 일과는 연속이다.
출발하는날부터 도연합 한여농 워크샵이 잡혀있어 육지부 선진지체험농장, 교육농장의탐방의 기회를 포기 하였었다.
한여농 도연합워크샵엔 오후의시간으로 나의 사례발표시간과 농산물가공시간(재래된장을 활용한 즉석고추장담기)이 배정되어 있어
도저히 행사가 하루에 겹쳐 무리수가 따름은 불변의법칙이라 여겼으므로..
그런데 제주농업기술센터 김정숙계장님의 함께갈수있는 방안을 모색해 제시함으로 나의 계획은 수정으로 들어갔고..
나의 배움에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변수가 생겼다.
한.미FTA의 거센바람이 우리 농촌에 직격탄으로 불어닥칠터인데 그에 대한 해법은 어디에 있을까?
그런 고민으로 가득한 이번의 탐방이었다. 그러길레 김정숙계장님은 꼭 참석을 하였으면 좋겠다는 무언의 심중을 보냈을것이다.
일정표를 가만 들여다보니 충남의 앞선교육농장과 체험농장 탐방이었다. 육지부 농촌의 농가들은 우리네와는 또 다른 조금은 낙후되고 정말 힙겨웁고 그런 선입감이어서 그랬는지..그러나...정말이지
아주 이외였다.
교육농장과 체험농장으로 우뚝자리메김한 허브농사를 주작목으로한 젊은부부의 챠브민농장, 감자. 고구마. 단호박단순농사를 짓고있는 60대노부부의 맛존농장 , 짚토전통문화체험관, 부부의힘만으로 농장 운영을 하고 있는데도 년1만여명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다고 하였다.
뿐만이 아닌 태안의 볏가리마을과, 100년을 준비하는 문당리마을 탐방하며 그져 놀라움과 존경심이 절로 올랐다.
농가가 성공을 할려면 부부가 합심하여 일심이 되어야 하고 마을이 성공할려면 주민이 합심이 되어 지도자를 배출해 마음을 하나로 몰아야 한다는것을 또한번 절실히 느껴지는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더 중요한건 이들을 묶어내는 하나의 네트윅과 교육농장으로 거듭나기위한 꾸준한 교육의 산실이 있었음에 더 빛이 나는 성과라 느껴졌다.
그곳에서의 가장 힘겨웠던건 불편한 잠자리 였다. 풀모기는 극성을 부리고 독성또한 얼마나 강한지... 정말 잊을수없는 사막의 잠자리라고 하면 맞을려나. 잠자리에 불편함이 있으리라곤 전혀 생각 못하였기에 혹여나 불평 불만들이 쏟아져 나올지도 몰라 무척이나 조바심이 일었는 밤의 시간이었다.
다행히 우리 일행들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를 걱정해주는 훌륭한 팀웍이었고 팀장또한 훌륭한 지도자였기에 이번농촌 탐방이 우리에게도 훌륭한 성공의 밑거름과 메게체가 될것이다.
관광상품...인제는 농업농촌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관광상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어떻게 우리네가 대처를 해야할것인지는 스스로 느껴야할 몫이겠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통해 살아있는 배움의 장이 될때 우리의 농촌은 버거웁기만한 농촌이 아닌..에너지의 발상지인 생명농업이 될것이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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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제주농업이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고 계신 이상순소장님을 비롯한 많은 지도사님들의 값진 고생은 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제주농업농촌에 훌륭한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하며 힘찬 제주농업 발전에 더 많은 힘을 쏟아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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