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감귤산업 발전목표 및 전략 수립…농가 중심 정책·수출확대·유통구조 혁신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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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2014년까지 감귤산업 1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발전목표와 전략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도는 지금까지 관 주도의 감귤정책을 완전 탈피해 농가의 자율과 자립을 바탕으로 수출확대 등 시장원리에 따른 소비자 우선
정책과 역할분담을 통해 세계무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감귤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감귤산업 발전목표 및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감귤산업 발전목표를 보면 조수입은 지난해 7000억원에서 오는 2014년까지 1조원으로 늘리고, 재배면적은 2만898ha에서
2014년 2만ha로, 생산량은 73만9000t에서 61만1000t으로 각각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발전 전략으로 △감귤산업 주체별 역할분담 및 시장원리 정책 추진 △만감귤 재배확대 등을 통한 연중 생산체계
구축 및 유통구조 혁신 △역동정 수출확대 추진 및 가공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그동안 행정중심의 하양식 정책을 감귤농업인 중심 정책으로 전환하고, 행정·생산자단체·감귤농가 등 감귤산업
주체별로 역할을 분담할 방침이다. 또 적정생산을 위해 노지온주 위주 재배에서 한라봉 등 만감류 재배를 확대해 감귤 연중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배면적도 현행
노지감귤 면적비율 88%를 2014년까지 80%로 줄이는 반면 만감류 등 재배면적은 현행 12%에서 20%로 확대할 계획이다.
감귤 유통혁신을 위해서는 현재 638곳에 이르는 일반 선과장은 2014년까지 500곳으로 줄이고, APC는 현재 10곳에서
30곳으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3000t에 불과한 감귤수출 물량을 올해 1만t, 2013년 2만t, 2014년 3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감귤산업 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30개 분야에 51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국내시장
위주의 감귤산업 정책을 경제영토 확장을 통한 수출위주 정책으로 변화시키는 등 감귤산업의 적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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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