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동 귤나무 천연기념물 된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0-11-30 0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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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29일 지정 예고…30일간 의견 수렴 후 최종 지정
2010년 11월 29일 (월) 17:18:38 김영헌 기자  cogito99@hanmail.net

   
 
   
 
제주시 도련동 귤나무류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29일 문화재청은 제주시 도련동에 있는 귤나무류와 충북 청원군 강외면 연제리에 있는 모과나무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도련동 귤나무류는 당유자나무, 병귤나무, 산귤나무, 진귤나무 등 4종류 총 6주가 한곳에 모여 있다. 수령은 100∼200년 정도로 삼국시대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돼 온 제주 귤의 원형을 짐작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정 예고는 30일 동안 일반인, 관련학자, 토지소유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되고, 향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게 된다.

한편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생활문화와 민속적으로 가치가 큰 노거수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정·보존할 계획이다.

출처 :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