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부산물을 이용한 병재배 버섯 배지개발 작성자 조 우 식 등록일 2001-07-24 00:00:06 조회수 3,9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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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사과부산물을 이용.pdf |
1. 재배 기술 가. 배지 재료의 특성 기존의 병버섯 재배용 배지는 톱밥과 미강을 혼합 사용하였으나, 본 시험은 톱밥 대신 사과가공부산물을 혼합 사용하였다. 건조상태로 산출되는 사과가공부산물은 입자 크기가 2∼5mm로 팽이버섯 배지 재료로 취급하는데 불편이 없었고, 버섯배지 제조에도 편리하였다. T-C는 사과가공부산물이 44.6%로 톱밥 32.2%, 미강 38.9% 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T-N은 미강이 2.24%로 톱밥 0.58%, 사과 가공 부산물 0.54% 보다 높게 나타났다. 나. 배지 조제 사과가공부산물을 미송 톱밥에 부피비율(V/V)로 각각 0, 5, 10, 15, 20, 50, 80%씩 혼합시킨 다음 이들 재료를 기준하여 미강을 20%(V/V)씩 첨가하여 균일하게 혼합하였다. 배지의 수분 함량을 65%로 조절한 다음 자동입병기를 사용하여 내열성 P.P병에 530∼550g씩 충진하였다. 다. 생육 및 수량 사과가공부산물을 톱밥, 미강에 혼합한 배지를 시험관에 주입하여 20℃에서 15일간 팽이버섯을 배양하여 균사의 생육도를 측정한 결과, 사과가공부산물 0∼20% 첨가시에는 54∼59mm로 비슷한 균사생장을 보였으나, 사과가공부산물 50%, 80% 첨가시에는 34mm, 25mm로 균사 생장이 불량하였다. 이 결과는 사과가공 부산물이 산성을 나타내어 첨가량이 증가할수록 균사생장에 불리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초발이 소요일수는 사과가공부산물 0∼20% 첨가시 처리별로 10∼12일로 비슷하였다. o. 처리별 배양상태 혼합처리별 자실체의 생산량을 측정한 결과, 사과가공부산물을 5∼20% 첨가한 처리구가 대조구의 118g보다 2∼9%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며, 15% 처리구에서 병당 평균수량이 128g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사과가공부산물 50%, 80% 처리구는 균사체 배양기간이 69일 이상되는 관계로 수량측정에서 제외하였다. o. 처리별 자실체 생육상태 국민 소득의 증가와 식생활의 개선으로 버섯의 소비량이 증가되고 있는 시점에서 앞으로 병재배 버섯 자동화 시설을 이용하여 전과정에 대한 생력화 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여 보급하면 전업농 육성과 농가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각종 병버섯 재배의 기본이 되는 배지재료는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서 앞으로 소요량이 늘어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배지재료인 사과가공부산물은 쥬스제조시 산출되며 년간 산출량은 3천톤에 이른다. 이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살려서 각종 재료간의 혼합을 조절하게 되면 우량한 배지재료로서 손색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