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톱밥재배 옥수수피 첨가 재배 작성자 주 영 철 등록일 2001-07-30 00:00:24 조회수 5,0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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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옥수수피 첨가.pdf |
1. 톱밥재배 첨가제 효과 가. 첨가제의 특성 표고버섯 톱밥재배시 첨가제는 미강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대조로 해서 옥수수피를 톱밥에 혼합하여 시험하였다. 옥수수피는 옥수수를 가공할 때 나오는 껍질로 대부분 베교적 거칠고 옥수수가 다소 섞여 있는 제품이 사용되었다. 옥수수피의 영양원은 단백질, 지방이 모두 미강에 비하여 떨어지고 질소화합물도 적었으며 미량원소 및 무기염류도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경향이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영양원이 많으면 균사의 영양생장으로 균사 배양기간이 길어지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옥수수피로 미강을 동량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부족한 경우 약간의 미강 첨가로 충분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거친 옥수수피의 이용은 영양원보다는 물리성 개선에 의한 균사배양 촉진효과가 큰 것으로 생각되었다. 나. 배양일수 단축 균사생장량은 대조구(참나무톱밥 + 미강)에 비하여 옥수수피 15∼20% 혼합처리에서 매우 빨랐다. 배양일수와 갈변의 정도는 톱밥재배의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인데 배양일수의 단축은 재배사 이용의 극대화 및 자본회전과 관계가 깊으며 갈변의 정도는 균의 오염을 막고 배지내의 수분증발을 막아주므로 버섯의 수량과 품질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균사의 영양을 축적시키는 전기 배양은 미강을 첨가한 처리에 비하여 옥수수피 15∼20%처리 모두 1∼4일의 미미한 배양 단축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갈변을 시키는 후기배양에서는 옥수수피 20% 혼합처리에서 19일, 15% 처리에서 15일 단축시킴으로써 전·후기 모두 19∼30일이 단축되었다. 또한 옥수수피 처리에서 갈변도 양호하였다. 이 결과 톱밥재배는 배양실과 생육실이 별도로 운영되므로 1년에 약 0.6회 더 재배될수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다. 수량증수 및 배지이용율 향상 첨가제에 따른 수량은 옥수수피 첨가구가 대조구 248g에 비하여 61%로 크게 증수되었다. 주기별 수량은 대조구 미강첨가는 1, 2주기에 80%정도 수량을 얻은데 비하여 옥수수피 20% 첨가는 주로 1주기에 수량이 편중되었고, 옥수수피 15%에 미강 5% 첨가구는 1, 2, 3주기 모두 고르게 수량을 얻을 수 있었다. 버섯의 배지이용율을 나타내는 회수율은 일반적으로 20∼40% 내외인데 본 연구에서 옥수수피 첨가구는 55% 정도의 높은 이용율을 나타냈다. 2. 경제성 옥수수피 첨가에 의한 톱밥재배시 1,000봉지 생산하여 1회 재배하였을 경우 봉지당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첨가제 가격의 차이는 미강이 100원/㎏으로 1.7배 비싸 경영비에서 14원/봉지 높아졌지만 수량이 61% 증수되어 조수입이 증가되었고 따라서 소득이 200% 이상 증가되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데로 배양일수를 20일정도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이 기간 동안의 광열비, 관리비 등을 절약할 수 있으며 연간 재배횟수도 늘릴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