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비디움의 생육개화에 미치는 여러 가지 환경요인 중에서 가장 영향이 큰 것은 온도이다. 심비디움은 양란 중에서도 비교적 내한성이 강하지만 생육적온은 20~25℃이다. 겨울철의 밤온도는 작형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1년째의 겨울철 밤온도를 15~20℃의 고온으로 2년째는 10~15℃, 개화당년은 5~15℃로 관리한다. 1년째 20℃정도의 고온으로 관리할 경우에는 묘가 작기 때문에 온실내 터널재배가 합리적이다. 심비디움의 온도에 대한 생육 및 개화반응은 품종의 조만성에 따라 다르며 개화를 촉진시키고자 할 경우의 밤온도는 만생종이 조생종에 비해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 낮 온도는 25℃정도로 관리한다. 억제재배의 경우를 제외하고 겨울철 저온유지는 연료비는 절약할 수 있으나 화경의 발달이 불균일하여 상품성이 낮아지는 결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