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올벼 작성자 송문태 등록일 2001-07-12 00:00:03 조회수 3,443 |
---|
첨부 #1 진부올벼.pdf |
1. 육성경위
1980년에 필립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내냉성이 강한 조숙 품종을 육성하기 위하여 오우모찌 296에 이시까리스 1을 인공교배하고 까미이꾸모찌 38을 삼원교배하여 잡종 제 1세대를 경과한후 1981년부터 작물시험장 진부출장소에서 집단 육종법으로 세대를 진전시키면서 내냉성이 강하고 여러가지 특성이 우수한 극조생 계통으로 선발하여 진부 11호로 계통명을 부여하고 1989-'91년에 지역적응시험과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강원도 지방의 산간고냉지 재배에 적합한 계통으로 인정되어 1992년 1월의 주요 농작물 종자협의회에서 이들 지역에 보급할 장려품종으로 결정하고 진부올벼로 명명하였다. 2. 주요 특성 진부올벼의 출수기는 산간고냉지 보통기 재배에서 7월 31일로 소백벼보다 8일정도 빠르고송전벼보다 3일정도 늦은 극조생종이다. 진부올벼의 잎은 담녹색으로 길이나 폭은 송전벼와 비슷하며 직립초형이다. 간장은 59cm로 송전벼와 비슷하고 소백벼보다 약간 큰편이며 줄기의 굵기, 강도 및 분얼개도는 보통으로 도복이 잘 되지 않는다. 수량구성형질 및 미질특성을 보면 진부올벼의 수장은 16cm, 수수는 17개, 수당입수는 57개로 송전벼와 비슷하며 등숙비률이 높고 현미천립중은 24.1g으로 소백벼나 송전벼보다 약간 무겁다. 쌀이 맑고 깨끗하며 밥맛이 좋은 편이다. 3. 적응지역 및 재배상의 유의점 진부올벼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강원도를 중심으로한 표고 500m이상의 산간 고냉지이다. 진부올벼는 우리나라 장려품종중에서 가장 조생종인 송전벼와 비슷한 극조생종이므로 중산간지나 평야지 재배에서는 새나 쥐의 피해가 우려되므로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도열병에는 중간정도의 저항성을 보이나 기타 병충해에는 약한 반응을 나타내므로 적기에 방제하도록 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