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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벼 2호
작성자 임상종 등록일 2001-08-02 00:00:02 조회수 3,365
첨부 #1 금오벼 2호.pdf


1. 육 성 경 위

금오벼 2호는 남부평야지 소득작물 후작에 적합한 양질 내병 다수성 품종을 육성할 목적으로 '87/'88 동계에 영남농업시험장 세대단축 온실에서 수량성이 높고 바이러스병에 저항성인 팔공벼와 생육이 양호한 YR6419 Acp 13과 교배된 F1은 부본으로 하고 내도복성이면서 양질 내병성인 밀양 96호를 모본으로 인공교배하여 YR11839의 교배번호를 부여하였다. '89년 하계에 F1 개체를 양성하여 '89년부터 F2 및 F3이후 세대를 7월 10일 단기성 검정포장에 전개하여 내만식성 및 단기성을 검정하고 '90년에 F5 세대부터 만식적응성 및 병해충 저항성 검정을 실시하여 우량계통을 '92년에 예비선발시험으로 하여 재배적 특성을 검정하였고 '93년도에 생산력검정에 공시하여 우수했던 YR11839-B-B-22-1을 밀양 132호로 계통명을 부여하였다. 1994∼'96년 3개년간 지역적응시험과 '96년 농가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 만식적응성이 뛰어나고 쌀의 품위와 식미가 양호하며 수량성이 금오벼보다 월등히 높은 우수계통으로 인정되어 1997년 2월 농림부 주요 농작물 종자협의회에서 남부평야지역 소득작물 후작지 장려품종으로 결정됨과 동시에 "금오벼 2호"로 명명되었다.

2. 주 요 특 성

가. 출수기

금오벼 2호의 출수기는 중북부지역 만기재배(이앙 7월 1일)에서는 8월 27일, 호남 및 영남내륙평야지역 만기재배(이앙 7월 10일)에서는 각각 8월 28일, 8월 29일로 나타나 평균 출수기 8월 28일로 금오벼와 같고 보통기재배에서는 8월 15일로 금오벼보다 4일 정도 늦은 중생종이다

나. 잎과 줄기

잎은 금오벼 보다 진한 녹색이며 엽폭과 엽장이 중정도인 직립 초형이고 줄기의 굵기는 보통이나 단단한 편이고 분얼개도는 적당한 편이며 간장은 75cm로 금오벼 보다 3cm 정도 큰 편으로 적당하다. 이삭의 길이와 착립밀도는 금오벼와 비슷하며 탈립은 잘 안되고 추출은 양호하며 까락이 거의 없고 영색이 황백색으로 숙색이 양호하다.

다. 수량구성요소

금오벼 2호의 주당수수는 금오벼보다 1개정도 적고 수당립수는 같으며 등숙비율과 정현비율은 높고 천립중은 21.8g으로 금오벼와 같다

라. 미질특성

금오벼 2호의 현미장폭비는 1.76으로서 둥글고 심복백이 적어 투명하며 알카리붕괴도가 6.8로서 호화온도가 낮은 편이고 아밀로스함량은 만식재배에서 금오벼 보다 낮은 19.2%로서 금오벼와 같고, 식미특성은 찰기, 질감, 밥맛이 금오벼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 만식적응성 및 생리장해저항성

금오벼 2호는 일당생산량이 5.4Kg/10a로서 금오벼 보다 많고 본답생육일수가 비슷하여 70일 묘대일수에서 불시출수가 발생되지 않는 내만식성이 우수한 품종이고 도복저항성과 위조현상은 금오벼와 비슷하고 내냉성은 금오벼 보다 조금 약하다.

바. 주요 병해충 저항성

도열병저항성은 전국 21개소 잎도열병 밭못자리 검정 결과(농촌진흥청 1994, 농촌진흥청 1995, 농촌진흥청 1996) 20개소에서 잎도열병에 중정도이상의 저항성 반응을 보였고 주요 10개 균계에 대한 접종 검정 결과 KJ 101, 105, 107과 KI 313, 1113, 1117에 이병성을 보였다. 흰잎마름병 균계 접종검정에서는 이병성이 였고 줄무늬잎마름병 포장검정에서는 저항성을 나타냈으며 오갈병에는 중정도 저항성을 보였으나 주요 해충에는 약하였다.(표 10)

3. 수량성
4. 적응지역

금오벼 2호는 자포니카형 중생종으로서 남부평야지 소득작물 후작용에 적합하다.

5. 재배상의 유의점

금오벼 2호는 중생종으로 엽노화가 느리고 초형이 직립이며 쌀품위가 우수하고 만식성이 뛰어난 양질 품종으로서 남부내륙평야지 소득작물후작에 적응성이 높다. 그러나 병해충에는 크게 강하지 못하므로 사전 적기방제하여야 하며 특히 후기의 벼멸구, 혹명나방등의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시설원예 및 소득작물 후작지에는 질소질 비료성분이 많이 남아 있으므로 시비적량조절에 유의하여야 하며 만식 및 만기재배시 분얼비 시용은 금하고 보통기 재배보다 30% 이상 감비하여 시비하여야 한다. 또한 만식적응성은 높으나 보통기재배에서는 도복이 우려되고 수량이 높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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