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이앙 육묘시 생리장해 및 병해 작성자 김덕수 등록일 2001-08-14 00:00:08 조회수 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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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기계이앙 육묘시 생리장해.pdf |
1. 들뜨기 묘 기계이앙 육묘에서 흔히 관찰 할 수 있는 현상으로서 밀파된 종자가 발아하여 유아가 출아할 때 뿌리가 상토속으로 신장하지 못하고 복토를 밀고 지면위로 돌출한 상태와 뿌리가 지상부로 완전히 나오지 않고 복토를 밀고 올라온 것을 들뜨기묘라 한다. 가. 발생요인 상토의 토성, 파종량, 파종전 관수량 및 생육관리에 따라 다른데 ① 복토용으로 점질토〉식양토 순으로 들뜨기가 심하며 ② 파종밀도가 높아서 종자끼리 겹쳐 있을경우 ③ 출아온도가 지나치게 고온인 경우 ④ 파종전 상토에 관수량이 적을 경우 ⑤ 복토 후 관수 할 때 등이다. 나. 방제요령 ① 고온(35℃이상) ② 밀파(200g이상) ③ 복토 후 관수 ④ 복토로 부적합한 상토 사용을 피하고 알맞은 육묘관리를 해야한다. 들뜨기묘는 뿌리가 완전히 올라온 것은 건조하여 고사하므로 사전예방을 철저히 해야 하고, 뿌리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고 복토를 밀고 올라온 경우에는 미세한 물뿌리개로 관수 하여 흙을 가라앉히고 복토가 부족하면 보충하여주면 된다. 2. 입고병 입고병을 발생시키는 병원균으로는 Pythium spp., Fusarium spp. Rhizopus spp. Trichoderma spp., Corticum spp. 및 Pseudomonas spp. 등이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입고병균으로는 Pythium spp. 과 Fusarium spp.이다. 가. 발병요인 및 증상 Pythium spp.는 녹화 이후 저온 및 과습 상태에서 발병하는데 그 증상은 매우 빨리 위조 고사하게 된다. Fusarium spp.는 온도가 주간 30℃이상 야간 10℃이하, 과건 및 과습, 토양산도가 6.0 이상에서 발병되는데 그 증상은 묘의 생육이 불량해지고 묘가 위조하여 갈변 고사하게 된다. Rhizopus spp.는 35℃이상의 고온과 5∼10℃의 저온이 교차될 때, 밀파, 과습조건에서 발병하는데 그 증상으로는 출아불량, 특히 뿌리 생육 불량, 뿌리의 선단부 비대 및 갈변이 나타난다. Trichoderma spp.는 상토의 수분이 건조하고 토양산도가 4.0이하에서 많이 발병되는데 이 균은 청록색을 띠며 발병된 묘는 뿌리가 짧고 뿌리의 수도 적으며 갈변이 심하다. 입고병균의 발병요인으로는 온도, 토양, 수분, 토성, 토양산도 및 파종량 등이다. 나. 방제요령 육묘관리의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특히 온도관리에 주의해서 녹화기는 물론 경화기에도 주간 30℃이상, 야간 10℃이하의 온도가 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관리에 있어서도 상토의 적습을 유지하도록 하고 상토의 산도가 4.5∼5.5의 범위가 되도록 조정해야 한다. 입고병 방제 약제는 다찌에스분제 및 메타실입제 등이 있다. 3. 뜸 묘 뜸묘는 일종의 생리장해로서 녹화기 이후 발생하며 입고병과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 뜸묘와 입고병과 차이는 입고병은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나, 뜸묘는 주야의 온도변화가 큰 조건이 반복될 때 발생하는데 뜸묘는 지제부가 썩지 않아서 뽑으면 뿌리도 같이 뽑히는 것이 특징이다. 가. 발생요인 밀파, 상토의 산도가 높을 때와 수분 부족, 주·야간의 고온 및 극저온의 반복 등으로 모의 지상부 호흡량이 증대되고 뿌리의 호흡작용이 저하되어 뿌리의 활력이 쇠퇴하게 되고, 인산의 흡수와 수분흡수가 저하되는 반면에 지상부의 증산작용은 조장되어 갑자기 위조된 것이 뜸묘이다. 나. 방제요령 상토의 산도를 4.5∼5.5로 조정하고 적정 파종량을 지키며 생육단계별로 알맞은 온도 유지 및 물관리를 철저히 실시하고 파종전 상토에 메타실입제나 다찌에스분제 등 생리적 활력을 높여 줄 수 있는 약제를 처리하므로서 뜸묘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4. 키다리병 이병은 균의 포자가 종자에 전염되어 있다가 육묘 중에 번식조건이 좋아졌을 때 발생하는데 기계이앙 상자육묘에서는 밀파하게 되므로 종자가 서로 겹쳐있기 때문에 종자간에 2차전염에 의해 키다리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 증상 및 생육특성 < align="justify"p>경화기에 제2엽이 신장될 무렵부터 잎이 가늘고 연한 황록색으로 연약하게 이상 신장하는 묘로서, 발생 양상은 드문드문 나타나기도 하고 집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키다리병에 걸린 묘는 육묘중에 말라죽거나 이앙 후에도 활착이 불량해서 고사하는 것이 많으나 끝까지 생육을 계속하는 것도 있다. 육묘 기간중 고온, 다습한 조건은 병원균의 발육을 조장시켜 2차 전염의 원인이 된다. 나. 방제요령 파종량과 온도 및 습도를 알맞게 관리를 하고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한다. 우수한 종자소독제로는 벤레이트티 수화제와 스포탁 유제 등이 있다. 5. 기타병해 벼 기계이앙 육묘기간 중 기타 병해로는 모도열병과 깨씨무늬병이 있는데 이들 병은 주로 종자에 의해 전염되므로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육묘관리는 지나친 밀파조건 및 고온다습을 피하도록 관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