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무경운 직파재배 기술 작성자 이상일 등록일 2001-08-16 00:00:06 조회수 3,3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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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벼 무경운 직파재배 기술.pdf |
우리나라의 농업은 그동안 다수성 신품종의 육성보급, 시비의 합리화와 병충해 의 적절한 방제등 새로운 영농기술의 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 결과, 지속적으로 단수증대를 거듭하여 주곡자급의 목적을 달성하였다. 그러나 그동안 끌어온 UR 협상이 타결됨으로써 세계는 바야흐로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게 되었고, 특히 쌀시장이 개방된 지금 농업도 이같은 변화에 대한 준비와 새질서에 대응할 태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될 시점에 도달하였다. 우리나라 농업이 이러한 변화와 새질서에 대응할 태세를 가다듬는데 국민적에너지를 모아야할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농촌은 근년에 와서 산업화로 인하여 농촌노동력의 질.양적 감소가 점차 심화되어 노임이 크게 상승하였고 이에 따른 생산비가 크게 증가함으로써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대응해야 하는 우리농업의 국제경재력을 더욱 약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벼 재배에 소요되는 투하노동시간은 54시간/10a이며,일본의그것은 우리나라의 97%, 미국은 3.3%에 불과하며, 생산비 과중에 따른 우리나라 벼농사의 국제 경쟁력 지수는 362%이고, 우리나라 국내 쌀값은 국제 시장 가격의 거의 4배에 달한다. 그러나, 쌀은 우리의 전통적 주곡으로 국민경제와 정서에 크게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120만ha에 달하는 전국의 논에 벼를 재배하는것은 토양과 수질원의 보존 과 논의 홍수조절기능 등의 사회적 가치를 고려할 때, 국.내외적 사정이 아무리악화되어도 결코 소홀히 취급될수 없는 극히 중요한 농업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벼농사의 높은 사회적 가치생산 기능에도 불구하고, 현대 산업사회의 구성원 으로서 농민의 벼농사에 대한 관심이 자가식량 확보차원에서 경영수지 개선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문화생활 관습에 젖은 농촌의 젊은 이들이 중노동을 기피하는 현상이 분명히 드러나고 있는 시대적 상황변화 속에서 이 수입자유화될 때를 대비하여 생력화를 통한 생산비의 절감과 환경보존 측면 에서 강조되고있는 지속적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제안된 새로운 벼 재배법, 즉 논 무경운 체계에서 벼 직파재배 기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