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멸구 작성자 엄기백 등록일 2001-08-17 00:00:07 조회수 3,8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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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벼멸구.pdf |
1. 기주 및 분포 벼를 가해하는 지역에서는 벼가기주이고 기타 옥수수, 사탕수수, 피, 바랭이 등도 기주가 되며, 한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지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세아에 분포한다. 2. 생태 벼멸구는 대발생형 해충이며 수년 또는 수십년에 한 번씩 대발생하는 해충으로 최근에는 매년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대체로 6월중순부터 7월중순에 걸쳐 장마와 더불어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에 날아오며, 장마가 먼저 시작되는 남부지방 및 해안지방에 먼저 발생하게되고 점차 내륙으로 확산된다. 비래시에는 모두가 장시형( 날개가 긴것)이며, 벼에 정착 산란한 후 다음 세대부터는 단시형( 날개가 짧은 것)이 많이 나타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 한곳에 집중 산란 가해한다. 각태 기간은 환경조건에 따라 다르나 여름에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18 -23일이 걸리며, 성충의 수명은 20 -30일, 난기간은 6-10일로서 엽초 및 잎중늑에다 7-10개정도의 난괴를 형성하여 낳고 한 마리가 보통 300개 내외의 알을 낳으며 비래후 2-3세대를 경과하며, 수확후 겨울을 나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거나 죽게 된다. 3. 피해 주로 벼포기 하부에서 약충, 성충이 직접 볏대를 흡즙하여 가해하므로, 겉에서 발견하기가 어렵다. 8월부터 밀도가 높아지면 출수직후에 피해가 하엽부터 화색으로 되다가 집중적으로 가해한 부분이 약해져서 고사하여 벼포기 중간이 부러지며, 논 군데군데 둥글게 집중 고사현상이 8월하순에서 9월 상순에 일어나고 그것이 확대되면 대면적이 쓰러지므로 임실율이 저하되고 일찍 피해를 입으면 수확 전무상태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4. 방제법 대체적으로 7월중순까지 비래하는 것이 피해를 주는 원천이 되며, 방제적기는 해에 따라 약간 다르나 일반적으로 비래 27 - 30일 후인 7월하순 - 8월상순이고 이때에 100주당 암컷 단시형이 20마리 전후면 반드시 방제를 하여야 한다. 특히 조기재배하거나 남부해안지방은 타지역보다 5-10일정도 빠르게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방제약제로는 밧사, 미프신, 세빈, 카보후란 등 카바마이트계 살충제와 부프로훼진계통의 약제가 효과적이다. 기타 경종적인 방제수단으로서 내충성품종(화성벼)를 재배하거나 질소질비료를 과용하지 않도록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