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이앙지연시 묘노화 방지기술 작성자 김순철 등록일 2001-08-21 00:00:06 조회수 3,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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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묘노화 방지기술.pdf |
1. 못자리 말리기 일반적으로 못자리 기간이 50일이상 경과되면 모가 급속도로 노화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앙지연으로 모가 노화될 염려가 있을때는 무엇보다 먼저 모의 생육을 억제시켜야 한다. 모생육은 억제시키기 위한 가장 간단한 1차적인 방법은 못자리를 말리는 것이다. 벼의 영구 위조점은 PF4 정도이기 때문에 못자리가 앙금이 나고, 그리고 벼 잎끝이 마를때까지 말리드라도 모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상당기간 생육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이앙이 계속 더 지연되어 모가 수분부족으로 다소 영향을 받을 단계가 되면 때때로 엽면살수나 못자리 골사이에 약간의 관수를 하면 모생육을 최대한 억제시키면서 못자리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 2. 잎자르기 이미 모가 상당히 자랐거나 도장된 상태에 있는 모는 지상 약 25cm 높이로 잎을 잘라주면 통광통풍 불량으로 모의 하부가 뜨거나 모의 연약한 생육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3. 질소질비료 덜주기 못자리기간은 벼가 지나치게 밀파된 상태에서 자라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될수록 개체간에 영양분, 광 등에 대한 경합이 점차 심해진다. 따라서 모도 점차 연약하게 되므로 기상재해 및 병해충 저항성도 약해지게 된다. 이때 특히 질소질비료를 과다하게 시비하게 되면 모는 더욱 연약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추비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시기적으로나 모생육상태로 보아 부득이 추비가 필요할때라 할지라도 추천량의 30-50%만 시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줄 솎음 모찌기 이앙이 관개에 따라 여러시기에 부분적으로 행해질 경우는 못자리 모를 일정거리를 두고 줄 솎음 모찌기를 하여 이앙하므로 남은모는 햇빛투과 및 통풍이 좋게되므로 묘노화방제에 크게 도움이 된다. 5. 생장조절제 처리 최근 개발된 생장조절제 중에서 BAS-106, UNICONAZOLE, PACHLOBUTRAZOL, NTN-821, INABENFIDE등은 지베레린 생합성을 억제하여 키자람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음이 밝혀져 있어 이들 약제를 이용하므로서 다른 생육형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키자람만 효과적으로 억제시킬 수 있다. 이때 초장 단축효과는 생육시기가 진전될수록 떨어지므로 초장 단축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육시기가 진전됨에 따라 사용약량도 높여 주어야 한다. 6. 피복재료 피복 토양수분 증발을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보릿짚, 생초, 퇴비, 왕겨, 톱밥등과 같은 피복재료를 못자리 전면에 깔아주면 상당기간 토양수분을 보존할 수 있다. 7. 병해충 방제 철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못자리 상태에서 이앙지연으로 육묘기간이 길어지면 모생육이 급속도로 연약하게 되므로 병해충 저항성이 약해져 모도열병과 같은 병해충이 발생되기 쉽다. 그러므로 육묘기간이 길어지면 병해충 방제에 더욱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이상 지금까지 언급한 노숙모관리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이중 어느 한가지 방법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모든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한 종합적인 관리방법이 바람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