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에 적응하는 품종으로 우선 저온발아성이 높고 초기 신장성 좋으며 단간 내도복성 품종으로 분얼이 적은 수수형으로 각 재배지역에서 안정 출수기내에 출수할 수 있는 품종을 선정해야 한다. 특히 직파재배는 이형주 및 앵미발생이 많으므로 벼종자 선택에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품종적 특성을 고려해서 재배 방법별 적응품종을 보면 건답직파재배 48품종(조생 17, 중생 16, 중만생 15),담수 직파재배 43품종 등(조생 16, 중생 14, 중만생 13)이며 중복을 감안하여 현장려 품종중 직파재배에 적응하는 품종을 선정하였다. 또 직파재배 전용품종으로 농안벼, 주안벼, 안산벼가 개발 보급중에 있다.

벼의 직파재배는 배수가 양호하며 물관리가 편리하고 경사도가 크지않은 평야 지대로서 중북부지방은 표고 100m 이하이고 남부지방은 표고가 200m 이하인 지역이 적지로 판명되었으며 면적은 벼 재배총면적의 55 %인 688천ha로 추정된다.
따라서 건답줄뿌림 및 담수직파재배 모두 가능한 지역은 사질을 제외한 배수 약간 불량지와 식양질, 미사양질의 배수약간 불량지에 해당하며, 건답직파 재배만을 할 수 있는 지역은 사양토의 배수약간 불량답이며 담수직파재배 적지는 식질 양토의 배수 약간불량 및 불량지와 미사식질, 양질의 배수약간 불량지 및 불량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