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시 입모정도에 따른 거름주기 요령 작성자 강양순 등록일 2001-08-22 00:00:09 조회수 3,1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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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거름주기 요령.pdf |
1. 적정입모시 비료 주기 요령 논에 비료 주는 방법은 비료 종류, 형태, 양, 시기, 횟수, 시비부위 등으로 나누어 생각할수 있으나 논 필지의 기상조건, 토양조건 및 재배 상태를 고려하여 조절 시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2. 과소입모시 거름주기 조절 직파재배에서는 ㎡당 60모(담수직파)-80모(건답직파) 이하로 되는 과소입모 상태가 되면 재파나 보파가 요구 되지만 어느 정도 균일하기만 하면 질소비료 조절로 적정입모 수량 수준까지 올릴수 있는 재배가 가능하다. 과소입모에서는 생육초기에 분얼수를 확보해야 하므로 질소질을 적정입모 시비수준 보다 10a당 4kg 늘린 26.7%(건답직파)-36.4%(담수직파)를 증비하여야 한다. 담수직파에서는 3엽기에 10a당 6kg을 주고 5엽기에 3.3kg, 수비는 2kg 줄여서 1.3kg 분시하면되고 건답직파에서는 기비를 준 경우와 안준 경우로 구분하여 전자는 3엽기에 4kg을 추가하고 5엽기 부터는 적정입모 수준과 동일하게 주며 후자는 3엽기에 8kg, 5엽기에 6.5kg, 수비 부터는 적정입모의 수준과 같은 4.5kg으로 준다. 완효성비료로서 전량기비로 표준량이 시용된 경우에는 생육초기에 완효성비료의 용출이 적으므로 3엽기에 질소를 10a당 4.5kg 시용하여 생육초기에 분얼수를 확보한다. 3. 과다입모시 거름주기 조절 ㎡당 입모수가 200모(담수직파)-230모(건답직파) 이상으로 지나치게 과밀할 경우에는 이미 초기 분얼수가 확보 되었다고 볼수 있으므로 초기 생육을 억제하기 위하여 질소질 비료를 적정입모 시비수준 보다 10a당 2-4kg 줄인다. 이때에는 이미 밑거름으로 적정입모 시비수준의 40%가 시용되었을 경우와 전량이 완효성비료로서 시용되었을 경우가 있고 건답직파에서는 밑거름이 주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각각의 경우에 질소비료를 줄이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미 밑거름이 주어진 상태에서는 엽색등 작황을 감안하여 분얼비를 생략하여도 가능하며 완효성비료가 주어졌을 경우에는 웃거름을 전부 생략하거나 엽색으로 진단하여 이삭거름은 일부 보충하면 좋다. 담수직파는 밑거름이 주어지므로 5엽기 추비량을 생략하고 이삭거름량의 일부를 7엽기에 앞당겨 1.3-3.3kg 시용하며 이삭거름은 3.3kg중 2kg을 줄인다. 건답직파에서는 4kg을 줄인 11kg을 주되 5엽기 추비를 생략하고 7엽기에 3kg 정도 이삭거름으로 2kg 시용한다. 그리고 밑거름이 안주어진 건답직파의 경우에는 생육 초기인 3엽기와 5엽기에 비절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1kg씩 주고 7엽기에 4.5kg 정도로 시용하며 이삭거름부터는 적정입모 시비수준과 같이 준다. 4. 맺는말 벼농사에서 거름주기는 농업인에게 잘 발달된 기술로서 과거 연속 풍년 농사나 수해 및 냉해년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점으로도 잘 입증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지구환경이나 국제식량 사정, 재배기술 및 품종 변천등 농사여건의 급진적인 변화는 식량 안정 생산에 크나큰 변수로 작용되고 있고 특히 종래 증산 위주의 화학제 의존농법으로부터 저공해성 양질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 충족이나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고려한 환경보전형 농법으로의 전환은 시대적 요구이자 식량 안보상 어려운 여건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 농업인은 종래 생산 기술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이상에서 언급된 시비요령으로 시비효율을 극대화 할수 있는 시비여건을 조성하고 실천하여 수량생산을 높이고 넘쳐 나가는 비료와 남용되는 농약사용량을 줄여 자원및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 향상은 물론 지속농업이 되도록 하여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의 영농 의지와 정부의 지원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