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이끼, 괴불방제법 작성자 구연충 등록일 2001-08-22 00:00:07 조회수 4,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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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벼 직파재배 이끼.pdf |
토양중에 서식하는 이끼(moss) 및 괴불등은 조류로서 현미경으로 관찰하지 않으면 종간구별이 어렵다. 그러나 논에 발생하는 이끼는
群落植物門(Bryophyta)으로서 조류보다는 고등식물이고 조류와는 전혀 다른 분류균에 속한다. 논에 괴불 (肥皮,表土剝離)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 되는 조류는 硅藻類(Diatoms)이며 전국적으로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다. 규조류는 일반적으로 植物門(Division)으로 취급하고
있으나 일부 학자에 따라서는 輪藻類와 유그레나類를 綠藻植物門(Chlorophyta)에 硅藻類를 金藻類(Chrysophyta)에 포함하여 각각을
網(Class) 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규조류는 중심구조와 羽狀규조의 2개목(Order)으로 분류되지만 논에서 괴불을 일으키는 토양중에는
羽狀규조가 많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규조는 도시락 모양으로 上殼과 下殼이 닫혀있는 2
殼 구조로 되어있다. 體色은 보통 갈색이나 황색을 띄고 있으며 광합성 색소는 엽록소 a,c 이고 동화직접산물은 油脂(Oil)이다. 규조류가 크게 번식하면 광합성에 의해서 생산되는 산소가 기포를 만들고 기포는 부력을 일으켜 표토가 물위에 뜨게 된다. 규조류는 약 25℃의 수온과 pH 6-7에서 번식이 왕성하고 규소 화합물이 증식에 필수적이지만 다른 조류에 비하여 인산의 요구가 많은 편이다. 벼 담수직파재배에서 이끼 및 괴불발생은 논물중에 초산태질소 및 인산성분이 많을수록, 22℃에서부터 30℃까지 온도가 높을수록, 토양용액의 산소가 pH 8-9로 알칼리 조건에서 아울러 전층시비보다 표층시비에서 발생량이 많은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끼 및 괴불방제의 사전대책으로서는 인산질비료 기비 무시용 또는 입모 후 시용, 완숙퇴비사용, 완효성복비, 저인산복비 전층시비등과 이끼 및 괴불 이 많이 발생한 논은 기비를 생략하고 벼 엽령이 3잎, 5잎 및 이삭거름때 질소질 비료를 40-30-30%로 분시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끼 및 괴불발생시 방제대책으로서는 물걸러대기 실시, 약제 및 제초제처리, 시비방법 등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