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직파재배 도복 경감 재배 기술 작성자 김제규 등록일 2001-08-22 00:00:05 조회수 4,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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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도복 경감 재배 기술.pdf |
1. 도복이 발생되는 원인 벼의 도복은 그해의 태풍, 강우 등 기상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을뿐만 아니라 재배양식, 시비기술, 파종량, 물관리 등의 재배기술과 벼 품종자체의 형태 해부학적 차이 특히 벼의 키와 뿌리분포에 따라 도복양상과 그 피해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직파재배와 이앙재배 모두 도복이 쉽게되는 벼는 키가 크고, 줄기가 가늘며, 아랫마디(하위절간)가 지나치게 길게 신장되어 있다. 또 상위 입새(엽신)가 길고 가늘어지며, 출수후에 줄기를 싸고있는 입집(엽초)이 쉽게 노화되며, 뿌리가 논 표면에 많이 분포한다. 또한, 출수후에 등숙이 진행됨에 따라 줄기와 잎에 있는 양분이 이삭으로 이동되어 이삭이 무거워지는 반면에 줄기는 가벼위지기 때문에 벼의 무게 중심이 높아져서 도복이 쉽게 된다. 특히 손뿌림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도복원인은 뿌리의 표층분포로 인하여 대부분의 아랫마디가 논위로 나와 있기 때문에 벼의 지지력이 약화되어 뿌리도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2. 담수손뿌림재배 (담수표면 직파재배) 벼 손뿌림재배는 종자를 논표면에 직접 뿌리기 때문에 입모초기에 모도복 뿐만 아니라 출수후 등숙의 진전과 더불어 포장도복이 우려되며, 포장 도복시에는 수량의 안정성과 미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3. 무논골뿌림재배 무논골뿌림재배는 약 2∼4cm 깊이의 골에 복토가 되지 않은 상태로 파종하기 때문에 출아율이 높고 벼가 자람에 따라 벼 포기 주위의 흙이 줄기 아래부분을 덮어서 지상부를 지지해 주기 때문에 담수손뿌림재배보다 도복을 크게 경감시켜 준다. 그러나 입모가 지나치게 많거나, 질소비료를 과용하거나 물관리를 제때하지 않으면 도복이 발생하게 된다. 4. 건답직파재배 (건답줄뿌림재배) 건답직파재배는 벼 종자를 땅속 3∼4cm에 파종하여 초기에는 건답상태로 생육시키므로 토양의 통기성과 투수성이 양호하여 뿌리가 토양의 심층까지 내려가기 때문에 담수손뿌림이나 무논골뿌림에 비하여 도복이 현저하게 적은 경향이다. 건답직파재배에서도 밀파하거나 질소비료가 과다하여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과번무될 때는 도복이 발생된다. 따라서 적정입모수인 ㎡당 90∼150개를 확보하기 위하여 10a당 파종량을 평면줄뿌림은 5∼6kg, 휴립줄뿌림은 4∼5kg을 준수하여 밀파가 되지 않도록 균일하게 파종해야 한다. 5. 맺는 말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는 달리 밀파되거나 질소비료의 과다 시용으로 벼가 연약하게 자라고 과번무 될 때는 도복의 우려가 크므로 재배적인 방법으로 도복을 경감시켜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