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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에 규산질비료가 보약이다
작성자 강양순 등록일 2001-08-23 00:00:07 조회수 6,499
첨부 #1 규산질비료.pdf


1. 규산질비료란?

규산은 지각중 60% 이상을 점하고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유리 조각도 규산 덩어리이며 논에서 볏잎을 만지면 거칠 거칠한 감각을 느낄수 있는 것도 규산이 집적되어 있기 때문이다. 규산 성분은 식물이 흡수할수 있도록 가용화가 되어야 비료로서 이용 가치가 있는데 규산질비료의 대부분은 금속 제련시 부산물인 광재나 기타 규산함유자원들로서 광석에 따라서는 그 함량이나 가용성이 다양하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규산질비료는 가용성 규산함량이 20-30% 정도되고 분말 형태로서 무겁고 뿌리거나 취급에 불편하여 가벼운 입제 형태도 개발되어 있다.

2. 벼는 많은 규산을 필요로 한다

벼는 물에서 자라는 화본과식물로서 유일하게도 다른 성분 보다 규산을 자기 몸무게의 5-10% 정도로 다량 함유하는 특이성을 갖고 있으므로 규산식물이라 불려지는데 많이 흡수하여도 과잉장해는 볼수 없지만 5% 이내로 적게 함유하면 결핍 상태가 된다.
벼가 논에서 빨아내는 규산량은 300평당 벼 생산량이 평균적으로 조곡 600kg, 볏짚 600kg 정도 생산될때 조곡의 왕겨로 부터 약 10kg, 짚으로 부터 40kg 합해서 50kg 정도 된다. 이 양을 비료로서 보충 한다면 가용성규산함량이 25%인 규산질비료인 경우 매년 약 200kg 씩 공급해야할 양이다. 그러나 이 필요량을 4-6년 주기로 시용하고 있는데 그것은 토양과 물에서 공급되는 양으로도 보충이 가능하기 때문에 토양에서 유효규산함량이 130ppm 이하로 낮은 논에서만 이 수준을 채우는 양 만큼 시용량을 조절 시비하고 있다. 그러나 규산질비료를 시용하지 않고 토양에서 공급되는 규산 만으로는 토양과 다른 비료로서 공급되는 타 성분의 간섭에 의해서 토양규산의 유효화나 흡수가 떨어지므로 규산 요구량이 큰 단수증대나 다수확 재배를 위해서는 벼가 흡수하기 쉽도록 가용성이 높은 규산질비료를 첨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규산이 왜 벼농사에 보약인가?

규산은 식물의 정상상육을 유지하는데 필수원소가 아니나 벼에서만 광합성 및 시비 효율증대, 물질전류촉진, 병충해 경감, 기상장해 경감 등의 작용으로 수량을 증대하고 엽신 노화억제, 출수촉진, 병충해 및 재해경감 등의 작용으로 품질을 향상하며 절수효과, 시비효율 증진, 토양비옥도 증진, 병해충과 재해 경감 등의 작용으로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잘 알려져 규산을 농학적 필수원소로 부르고 있다. 마치 사람에게도 보약이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그 효과가 매우 큰것 처럼 벼농사에도 규산이 보약이라 할만큼 큰 효과를 낼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자체가 독성이 없고 각종 유해 성분을 중화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4. 어떻게 사용하는가?

규산은 주로 늙은 뿌리에서 흡수되고 어린 생육단계 보다는 생육이 진전되면 많이 흡수되므로 규산질 비료가 근권에 머물수 있도록 밑거름으로 주되 추경이나 춘경전에 뿌리면 가용성이 높아지고 적어도 파종이나 이앙 2주전 까지 뿌려야 효과적이다. 마늘-벼 이모작지대에서는 마늘 재배시에 규산을 시용하면 마늘 수량이 늘어나고 벼재배에 효과가 크다. 시용량은 토양의 비옥도나 토양중 유효규산함량을 고려하여 토양중 유효규산함량 130 ppm으로 조절시용 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당년 벼의 요구량인 50 kg 정도를 비료로서 200-250 kg 공급하여도 무방하다. 특히 직파재배에서는 벼 뿌리가 얕게 박혀 도복안전성이 낮고 용수량이 16%나 많이 소요되므로 규산시용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5. 맺는말

대부분의 화학비료가 과다 시용되면 토양이나 수질 및 생산물의 오염원이 될 수도 있지만 규산질 비료는 토양개량과 더불어 증수를 안겨주는 안전한 천연비료 이다.
과거 식량확보를 위하여 국가가 증산정책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무상 공급한 규산질비료가 논두렁이나 물꼬를 막는 등으로 방치되어 온 사례도 있었지만 벼농사에서 규산이 수량증대, 품질향상 및 생산비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보약비료라는 점을 인식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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