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답직파 심수관개 재배법 및 생육특성 작성자 원종건 등록일 2001-08-23 00:00:05 조회수 4,6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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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심수관개 재배법및생육특성.pdf |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 비교하면 여러가지 생리생태적 차이가 있어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는 재배방법과 함께 새로운 초형의 품종개발이 필요하다. 직파재배벼는 저온조건하에서 파종하게 되므로 출아 기간이 연장되고 영양생장량이 과다하고 분얼이 많아져 과번무되기 쉬워서 수확지수가 낮아지며, 건답직파에서는 질소 이용율이 낮아지고, 담수직파에서는 도복이 크게 문제시 된다. 따라서 직파재배 품종은 밀식재배에 적응하기 위해 분얼수가 적고, 밀식에서도 수당 입수의 감소가 적은 것이 바람직하다. 벼에서 소얼성계통이 다얼성보다 수량이 증가하였다는 보고도 있어, 소얼성 품종이 이상형이라는 근거로 다얼성 품종은 주간의 광합성산물이 분얼경으로 이동하므로 주간의 이삭을 작게하고, 무효분얼에 의한 동화산물의 손실이 있어 소얼성이며 이삭이 크고 무효분얼이 적은 품종이 직파재배에 유리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직파적응성 품종개발은 1993년에 처음으로 소얼직립 수중형의 농안벼를 개발하였으며, 1994년에는 직파겸용인 주안벼, 1995년에는 안산벼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 한편 품종의 개량과 더불어 재배적인 측면에서 소얼 직립수중형 초형으로 유도코자 최근 일본에서 심수관개에 대한 연구가 많이 보고되고 있는데 심수관개는 저온에서도 유수의 발육장해를 경감 할 수 있고, 강풍 또는 건조풍에 의한 백수현상의 예방과 도체의 동요가 적어 도복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또한 잎집의 발달을 촉진시켜 도복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직파재배의 수량성을 향상시키며, 특히 심수관개는 도체의 일부분이 물속에 잠기게 되므로 이미 분화되어 있는 분얼아는 물속에서 그 생장이 멈추고 분얼이 억제되는 특성이 있어 무효분얼을 억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