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후작 벼 건답직파재배의 이점과 수량성 작성자 박성태 등록일 2001-08-23 00:00:01 조회수 4,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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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이점과 수량성.pdf |
남부지역은 답고도 이용 및 농가소득향상을 위해 예로부터 미맥 2모작 재배가 많이 이루어져 왔다. 보리후작으로 벼를 재배할 때는 특히 보리수확작업과 벼 이앙작업이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노동력의 경합이 심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생력재배기술 및 생산비 절감 대책으로 벼 직파재배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같이 남부 미맥 2모작지대 벼 농사 특수환경에 부응하는 벼 생력재배 기술로 벼 직파재배의 가능성을 검토하고자 영남농업시험장에서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7개년 동안 보리후작으로 벼 건답직파를 실시, 보리후작 벼 건답직파재배에 따른 재배학적 이점과 수량성 등을 분석하였다. 벼 종자의 발아와 출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은 온도, 수분, 산소조건이다. 보리후작 벼 건답직파시는 토양물리성 개선으로 토양공극량이 커지고, 보리뿌리 및 그루터기와 보릿짚시용으로 토양내 공간이 많이 생기므로 유해가스 배출과 산소의 공급이 원활해 보리후작 건답직파시 7개년 평균 입모수는 118-126개/㎡로 벼 단작직파보다 6-14개가 많아 입모안정성이 보다 높았다. 벼 건답직파 계속답에서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잡초 및 잡초성벼(앵미 및 이형주)의 발생이 급격히 증가된다는 점이다. 보리후작 벼 직파는 벼 단작직파에 비하여 잡초성벼의 발생이 50-53% 감소되고, 직파재배답에서 주요문제 잡초인 피 25%, 여뀌바늘 85%, 올방개 79%, 너도방동산이가 25% 감소되었다. 이것은 윤작과 보릿짚에 함유된 페놀화합물의 복합효과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