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건답직파 평면줄뿌림 입모 안정화 파종방법 작성자 김정곤 등록일 2001-08-23 00:00:12 조회수 3,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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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1 안정화 파종방법.pdf |
1. 건답직파재배의 특징 벼 직파재배는 이앙재배와 달리 생리 생태적으로 차이가 크다. 건답직파재배는 마른논 상태에서 경운, 쇄토, 정지후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앙재배와 같이 뿌리가 절단되지 않고 활착기간이 별도로 소요되지 않으므로 저위 분얼이 많아 초기에 수수확보는 쉬우나 과번무 되기 쉽고 유효경비율이 낮고 줄기가 가늘며 뿌리는 표층에 많이 분포하여 도복 위험이 있으나 파종후 2-3cm 복토를 하므로 담수직파보다는 도복에 강한 편이다. 2. 파종시기 건답직파재배의 파종시기 결정은 지역별 지대별로 기상환경(온도, 강우), 토양수분상태, 농기계 가동여부 등을 검토한 후 결정하여야 한다. 대체로 건답직파재배가 가능한 시기는 일 평균기온이 13∼15℃ 이상이 되면 파종이 가능하다. 이 시기는 4월하순∼5월상순에 해당되며 남부 2모작지대에서는 전작물을 빨리 수확하고 늦어도 6월상순 까지는 파종하여야 한다. 3. 파종량 파종량은 단위면적당 입모수 확보와 벼 생육 및 수량과 직결되므로 적정 파종량을 꼭 지켜야 한다. 파종량이 너무 적으면 입모 및 수수확보가 어렵고 생육중기에 빈 공간이 많으므로 잡초 발생을 조장시켜 준다. 반대로 파종량이 너무 많으면 입모수 및 경수가 많아져 과번무 되기 쉽고 줄기가 연약하게 자라 각 종 병충해 발생이 잦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적정파종량은 입모수를 90∼150개/㎡로 볼 때 50∼60kg/ha하는 것이 알맞다. 4. 파종방법 트랙터 또는 경운기에 줄뿌림 파종기를 부착하여 한번에 6줄씩 파종한다. 파종 할 때에는 먼저 볍씨를 파종통에 넣고 종자가 파종통의 튜브를 통하여 원판디스크형의 파종홈으로 떨어지면 뒷쪽에 붙어있는 굵은 쇠줄로 복토를 하게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먼저 파종량을 조절하는 조절레버를 잘 맞추고 몇 번 돌려서 종자가 적정량 떨어지는지 확인한 후에 파종을 한다. 조간거리는 25cm, 파종심도는 3cm 내외가 적당한다. 평면 줄뿌림은 파종후 계속 강우로 4일이상 담수되면 입모율이 떨어지고 수량도 담수즉시배수 한것에 비하여 30%이상 감수되므로 포장의 제반여건을 종합 판단하여 가급적 일찍 배수하는 것이 좋다. 한편 평면 줄뿌림은 발아 및 출아를 파종후 자연강우에 의존하기 때문에 입모가 불안정 하고 출아기간이 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파종방법을 개선하여 이용 하기도 한다. 이는 기존의 줄뿌림 파종기의 복토용 체인을 위로올려 복토를 하지 않고 침종종자나 최아종자로 파종한후 담수하는 방법인데 파종직후 서서히 물을대면 파종골의 흙이 무너지면서 파종된 종자가 흙에 묻히게 되므로 조류 피해가 없다. 또한 전면관수후 즉시 배수하므로 출아까지 건답상태로 관리하는 기존의 줄뿌림 방법보다 출아일수가 10일 정도 빨라 출수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유효경비율이 높아 수수도 많고 수장이 길어 수량도 관행보다 7%정도 높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