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이앙 상자 육묘시 키다리병 방제방법 작성자 양 원 하 등록일 2001-08-25 00:00:07 조회수 5,816 |
---|
첨부 #1 육묘시 키다리병 방제방법.pdf |
벼의 키다리병은 1828년에 발견되었으며 벼 재배지 전역에 분포되어 있고 그 피해는 상당한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기계이앙이 농가에 확대 보급됨에 따라 키다리병의 발생은 벼 육묘 기간중에 중요한 병의 하나로써 주목되고 있다. 키다리병균의 생육적온은 27∼30℃이나 전염적온은 35℃이며 밀파, 고온다습상태하에서 발생이 증가한다. 키다리병의 전염은 일반적으로 종자전염으로 알려져 있으나 상토에 의해 전염된다는 보고도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벼 기계이앙 재배면적이('96년말 현재 전 논면적의 88%) 확대 보급됨에 따라 상자육묘중 키다리병의 방제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종자 소독제에 의한 키다리병 방제는 벤레이트티 수화제와 프로라츠(스포탁)유제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품종별로 키다리병 발생에 대한 저항성 정도를 분류한 바도 있다. 여기에서는 키다리 발생에 관여하는 전염원(종자, 상토), 품종간 키다리병 발생 차이, 또한 재배환경(파종량, 온도, 습도)에 따른 키다리병 발생정도와 그 대책에 대하여 기술한다. 1. 키다리병 모의 발생에 관여하는 전염원(종자. 상토) 및 그 대책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키다리 병원균이 전염된 종자일지라도 종자 소독제의 사용과 상토소독으로 어느 정도 방제가 가능하나 종자소독을 하였다 하더라도 상토에 병원균의 밀도가 높은 전염원이 있다면 종자소독만으로는 이 병의 방제는 어렵다. 그리고 토양소독을 철저히 하더라도 종자에 병원균이 전염되어 있다면 또한 키다리병 모의 방제는 곤란하다. 따라서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서는 우선 종자 및 상토소독을 철저하게 실시해야 한다. 종자소독제로는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스포탁 유제(2000배액)와 벤레이트티 수화제(200배액), 상토소독제로는 싸이론훈증제가 키다리병 모의 발생 경감에 효과적이다. 2. 품종간 키다리병 발생차이 벼 기계이앙 상자육묘시 키다리병 발생이 적은 품종으로는 (표3)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태백벼, 백양벼 등이 있고 키다리병 발생이 중간정도인 품종으로는 삼강벼, 가야벼 등이 있고 이병성인 품종으로는 백운찰벼, 한강찰벼, 설악벼, 소백벼 등이 있다. 키다리병발생의 품종간 차이는 있으나 상자모의 건전한 육묘를 위해서는 종자소독을 실시해서 키다리병의 발생을 방제해야 한다. 3. 재배환경(파종량, 온도, 습도)에 따른 키다리병 발생 (표4)에서 보면 파종량에 따른 키다리병 발생 차이는 기준량인 130g 파종보다 180g 파종에서 병 발생이 많았으며 특히 균을 접종한 종자에서는 밀파에서 더욱 뚜렷하게 키다리병 발생이 많았다. 기계이앙 상자육묘시에 파종량을 알맞게 하는것이 지나친 밀파보다는 키다리병의 발생이 적었는데 이는 키다리병의 2차전염을 감소시킨데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