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에는 지난 8. 6일부터 어제까지 지역에 따라 150∼230mm
정도 비가 내려 병해충 발생에 취약한
상태임에도 날씨가 나빠 농약을 뿌리지 못하였습니다. 특히 외기온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기습도가 매우 높아
각종병해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이 오늘부터 날씨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오늘 내일 중으로 신속하게 모든 농작물에
일제히 농약을 살포하여 병해충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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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이 주요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
<감
귤>
꽃이 빨리피어 초기 과실비대가 빠르고, 6하순 야간저온으로 생리낙과가
적었으나 7∼8월 강우량이 많아 착과량이
적은 과원은 대과비율이 높은 전망이며
요즘시기가 생리적으로 당 집적시기이나 최근 다우, 일조부족 현상은
불리한 조건으로 경과되고 있어 맛없는 감귤생산이
우려되며
또한 올해 2차레 태풍과 집중호우는 상처과 발생, 흑점병 발생이 많아질
전망에 따라 외관 품질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
<노지채소>
당근은 발아율은 아주 양호하나 궂은 날씨로 잘록병 발생이 예상되며
잎마늘은 30% 정도는 파종이 지연되고 있어, 구마늘 재배로 대체가 불가피함 (구파늘은
9월중순 까지 파종적기임)
<밭작물>
콩은 전년 비하여 초장이 크고 분지수가 많아 증수가 예상되나 앞으로
강우량 등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콩은 개화중에 있어 습한 날씨는 유리하나, 장기간 비날씨가 이어지면서
습해발생 우려됨
○
참깨는 2차례 태풍통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호한 생육을 보였으나
역병 등 병해발생이 많아지고 있으나 농약살포를
못해 피해가 늘고 있으며, 수확기에 있는 참깨도 건조시키지 못해 금후
기상호전이 지연되면 흉작 이
예상됨.
※
악기상에 따른 파종지연 작물에 대한 대책 ○
잎마늘은 주산지에 강수가 많아 일부 파종지연이 되고 있으나 8.20일
까지 파종하면 수량감소는 적을 것이나 파종적기가
지나면 구마늘재배로 대체 파종(구마늘 적기 9월 중순까지) ○
중산간지 가을감자 파종이 늦어지면 비닐 멀칭재배 실시 -
예년의 경우 8상순까지 중산간 70% 파종되었으나 올해는 10% 정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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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후 중점 실천해야 할 사항
<감
귤> ○
흑점병 예방 철저 : 2회살포 (8월중순, 9월상순) -
감귤나무에 이슬이 다소 있더라도 농약희석량을 기준량보다 10∼20%정도
고농도로 희석하여 뿌려 주면 되는데
이때에는 타약제와 혼용하지 말고 단용을 원칙으로 한다. ○
상처과 등 불량과, 소과 중점적과 실시
<노지채소> ○
당근 등 파종이 끝난 채소류 배수로 재정비 및 당근 잘록병 예방 -
다코닐수화제 600배 또는 만코지수화제 500배 살포 ○
양배추 적기 정식(8월하순) 및 구마늘 적기파종(9중순 한)
<밭작물> ○
가을감자 적기파종(8월하순 한) -
중산간지역 감자는 적기에 파종 못할 경우 비닐 멀칭재배가 바람직함 ○
예방위주 병해충 방제 : 콩 탄저병, 콩나방, 참깨 역병, 잎마름병 등 ○
수확기에 있는 참깨는 우려 예취하여 비닐하우스, 창고 등에서 건조실시 ○
호우 등 풍수해 대비 철저(배수로 정비 등) ※
농약살포시 유의사항 비는
개였으나 농작물에 이슬이 많기 때문에 농약을 뿌리는 것을 주저하는
농가들이 많은데 이슬이 많을 경우에는
적용농약을 기준량보다 20∼30%정도 증량 희석하여 살포하면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적기방제에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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