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생양파도 장마전에 수확한다 !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09-10-09 00:00:08 조회수 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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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생양파 수확기가 장마철과 겹쳐 수확 후 건조가 어렵고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질적인 문제점이 해결될 전망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우일)는 만생양파 주산지인 구좌읍 지역에 기존 만생양파 품종보다 수확시기가 10여일 빠른 중만생종 양파 실증시범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좌지역의 만생양파는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쳐 제때 수확을 하지 못하여 밭에서 무르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등 고질적인 문제점이 대두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만생양파보다 수확시기가 10여일 빠른 국내산 중만생종 품종을 농가실증시험을 통하여 선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농우 종묘와 합동으로 국내산 중만생 품종인 ‘하드볼’품종을 농업기술센터와 종묘업체 등 4:6의 비율로 종자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내년 6월까지 실증시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육묘에서 수확까지 농가에 기술 지원할 방침인데 자체 육묘장에서 육묘상자를 이용하여 건강한 묘종 생산 생산하고 농가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번 중만생종 재배기술이 정립되면 장마철전에 양파를 수확하고 자체 개발한 간이 건조시설을 이용하여 장마가 빨리 시작되더라도 안전하게 건조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정식 후 생육상황과 수확시기, 수확량, 품질 및 저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앞으로 농가기술지도 지침서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인하여 만생양파의 수확노동력 분산과 상품성 향상으로 이미지 향상은 물론 일본산 종자에서 국내산 이용도를 높여 외화 절감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지역 만생양파 재배는 182㏊에서 364백만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