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한 한라봉 기초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에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9회동안 여성농업인들의 한라봉재배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초재배기술을 보급하고자 여성농업인 한라봉기초과정 교육을 운영하였다.

 여성정예인력양성을 위해 30명의 소규모 그룹단위 교육을 추진하였는데, 교육진행기간 중 계속적으로 추가신청 문의가 쇄도하여 총 64명이 교육을 수강하였으며, 총 36명이 교육과정의 70%이상을 참석하여 교육이수를 하게 되었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한라봉의 품종특성부터 적과 및 여름순관리, 수분관리, 뿌리관리, 병해충관리 등 기초재배기술과 관내 재배농가포장, 센터실습포장 등을 활용한 실습교육이 병행되었다.

 교육수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라봉기초과정교육에 대해 9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수자 전원이 내년에도 교육에 참여하고 싶다고 답하여 교육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타 교육기관에서 세부적으로 교육이 실시되지 않아서 여성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이 많았으나, 이 교육과정을 통해서 한라봉 재배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고 답했다.

 여성의 섬세함을 직접 농사에 접목시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서 매우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 과정의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하는 반응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농업기술센터는 내년에도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라봉 기초교육은 물론 중견반까지 운영하여 교육의 폭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